TV 드라마

[팝업TV]"형 죽음 힘들었다"..'사랑을싣고' 송준근, 희귀암 투병 친구와 재회

입력 2019-02-09 10:33:53
    • 복사완료!

KBS1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KBS1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송준근이 20년 만에 친구를 만나면서 형의 죽음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1 '사랑을 싣고'에는 송준근이 출연해 20년 전 절친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준근은 "친구 중에 이정훈이라고 있다. 형의 죽음으로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리셔서 제가 힘들때 옆에 있어준 친구"라고 설명했다.

송준근은 중학생 때부터 방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형의 죽음으로 인해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렸고 그 상황을 잊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송준근. 그럼에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 아버지를 뺀 송준근과 어머니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계속되는 환경 변화와 어머니의 우울증까지. 송준근은 14살이라는 나이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어머니의 사랑마저 집착으로 느껴져 집에 잘 들어가지 않았다는 송준근의 말은 가슴 아프게 했다. 송준근과 어머니는 서로의 마음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내색하지 못했던 것.

그 시절 송준근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친구 이정훈이었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송준근을 위해 집에도 초대하고 같이 농구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다. 송준근의 힘든 인생에서 한줄기 빛 같은 친구였다. 그러나 IMF로 상황이 악화되고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되는 바람에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져만 갔다.

양평에 살고 있다는 이정훈을 만나기 위해 가던 송준근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친구가 현재 암으로 인해 양평에서 요양 중이었던 것. 송준근은 암이 걸렸다는 친구의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했다.

드디어 송준근과 이정훈이 만나고 두 사람은 눈시울을 붉혔다. 친구는 애써 괜찮은 척 송준근을 위로했다. 이정훈은 "수술하고 살이 많이 빠졌다. 항암 치료 35차다. 악성중피종이라는 희귀암이다. 병에 맞는 약도 없다"며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송준근은 친구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자신이 힘든 상황일테도 이정훈은 송준근의 앞날을 걱정했다. 이정훈은 "송준근이 개그맨이 되서 놀랐다. 더 많이 사랑받는 희극인이 됐으면 좋겠다"며 빌어줬다. 송준근은 친구의 따뜻한 말에 감동 받았다.

투병 생활 중임에도 20년 만에 만나줄 결심을 한 친구 이정훈. 그리고 20년간 자신의 아픔을 치유해줬던 친구를 잊지 못했던 송준근.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이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라며, 건강하길 바란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