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세리기자]'아이템' 의미심장한 복선이 가득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연출 김성욱·박미연, 극본 정이도)에서는 초능력 팔찌를 둘러싸고 의문의 사고들이 발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주하는 전철. 강곤(주지훈 분)은 플랫폼에 급히 뛰어가며 사람들에 "피하세요, 전부 나가라고!"라고 소리쳤다. 선로로 내려간 강곤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거친 숨을 내쉬다 의문의 사진을 꺼내 바라보다가 눈물을 흘렸다. 곧 정체를 알 수 없는 팔찌를 찬 후 강곤은 폭주하는 전철을 마주했다. 이어 팔찌를 찬 손으로 초능력을 발휘, 전철을 멈추기 위해 힘쓰다 피를 토한 뒤 의식을 잃었다.
피를 흘리며 "살려주세요"를 외치는 한 여성. 강곤은 여성이 나온 곳으로 들어갔다. 여성을 때린 남성(이정현 분)은 맥주병에 손으로 갖다 대기만 했는데도 맥주병을 깨트리고, 주먹을 내리쳤기만 했는데도 테이블을 박살냈다. 도망친 남성을 쫓는 강곤. 추격전 끝에 다시 두사람은 다시 마주했다.
남성은 팔찌를 찬 손으로 정체불명의 초능력을 발휘하려하자 강곤은 무언가 떠오른 듯 잠시 머뭇거리다 남성의 선방에 당했다. 남성은 "내가 말했잖아. 난 특별하다고"라면서 강곤의 목을 죄어오다가 강곤은 남성의 손목에서 팔찌를 제거했다. 격투 끝에 남성은 팔찌와 함께 추락하고 강곤은 철재 봉에 뒤통수를 맞아 정신을 잃었다.
신소영(진세연 분)은 행방불명된 남철순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집으로 이동, "남철순은 정말 실종된게 맞을까?"라면서 프로파일링을 시작했다. 신소영은 강박적인 성격을 가진 남철순이 욕조에 물을 받고 사라진 당시 상황에 의심을 가졌다. 신소영은 '이상해. 분명 좁은 공간에서 평소와 다른 큰 움직임이 있었다면 이렇게 깨끗할리 없어. 그렇다면 타인이 직접 정리했을 가능성이 높아'라며 '하지만 그는 남철순의 정리강박까진 흉내내지 못한게 아닐까. 그렇다면 여기에 무언가가 더 남아있을지도 몰라'라고 고민했다.
분석 끝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거울. 신소영은 거울을 깨트렸다. 그러자 그 안에서 발견된 건 다름아닌 사체였다.
한편 교도소에서 출소한 조세황(김강우 분). 모여든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조세황은 "저희 화원그룹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저는 모든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어떻게 헌신할 수 있을지 자숙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검사들의 모임 장소에 등장한 조세황. 조세황은 "재밌나봐요?"라면서 "노인네들이 똥 오줌 못가리시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조세황은 이어 "오늘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셨으니 마음껏 편하게 한 잔 하세요"라며 검사들에게 술을 따랐다. 검사들은 "조세황 회장님을 위하여"라며 조세황이 따른 술을 모두 원샷했다. 조세황은 이들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비웃음을 지었다.
조세황은 의문의 장소에 등장, 상자 중 한 상자가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분노했다. 그 사이 자동으로 인화된 폴라로이드. 상자 속 사라진 물건이 있는 곳을 암시하는 듯 했다.
한편, MBC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나쁜형사' 후속으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