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아침마당' 김선자 관장 "'시인할매' 할머니들 통해 내가 더 많이 배웠다"

입력 2019-02-12 0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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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영화 '시인 할매'의 주인공들이 촬영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 2부에는 영화 '시인 할매'에 출연한 윤금순, 김점순, 박점례, 양양금, 김선자 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길작은 도서관' 관장인 김선자 분은 "영화 찍은 뒤로 할머니 분들이 이제 농사 그만 둔다고 하시더라. 이걸로 먹고 살아야겠다고 하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양양금 할머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쓴 시에 대해 "내가 한글을 미리 배웠으면 어머니한테 편지라도 썼을텐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해당화를 보니 어머니가 생각나더라"하며 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선자 관장은 "어떻게 이런 일을 시작했냐"는 MC의 질문에 "처음 도서관을 만든 이유는 조손가정 아이들이 있을 곳을 만들고 싶어 시작했다. 그런데 책 정리를 하다 보니 책 제목이 거꾸로 꽂혀있었다. 바로 꽂아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바로 꽂혀져 있는 책을 다시 거꾸로 꽂아 놓으시더라. 그 때 이 분들이 글을 모르는 것을 알았다"고 처음 할머니들에게 글을 가르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선자 관장은 "할머니들이 배우시는 걸 보면서 내가 더 많이 배웠다. 열심히 공부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이며 할머니들의 열정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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