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슬기와 고재근이 웃음 가득한 이야기로 주말 오전을 훈훈하게 덥혔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난 그만 울고 말았네' 코너에는 고재근과 박슬기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방송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재근. 이에 박명수는 "열심히 방송 활동을 준비하고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고재근은 "매니저 분들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 굉장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결과가 시원찮지 않다"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슬기는 "그래도 입학 시즌 겸해서 쭉 치고 올라올 것 같다"고 응원했고, 고재근은 "그런 말을 작년부터 너무 많이 들었다"며 "최화정 누나도 최고의 블루칩이라고 했는데 색이 점점 바래지고 있다"고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고재근은 "언젠가 되겠죠. 최화정 선배님이 찍은 사람은 다 잘 된다고 했으니깐 저만 예외가 되면 안되겠죠"라고 힘을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지난 14일 맞았던 밸런타인 데이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졌다. 박슬기는 이에 대해 "밸런타인데이는 남자에게 준다고 알고 있어서 신랑을 위해서 작은 호텔 예약을 했다"며 "휴가도 제대로 못 지내서 호캉스를 즐기자끔 재밌게 보내고 왔다. 신랑이 감동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고재근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에 대해 얘기했고, 박명수는 "박슬기에게 팬들에게 받은 선물 중 기억에 남은 것이 없냐는 질문을 남겼고다. 이러한 질문에 박슬기는 "예전에 '안녕 프란체스카'할 때 A4용지에다가 제가 나왔던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내주신 분이 있었다"며 "일러스트처럼 그려서 코팅해서 보내주셨다. 그걸 아직 간직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저도 팬레터를 많이 받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처음 시작 할 때는 팬레터를 천 통까지 받아봤다"며 "저도 나이가 젊으니깐 같은 또래 친구들이 편지를 엄청 보내왔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재근 또한 Y2K 활동 중 받았던 팬레터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고재근은 "예전에는 전화 사서함이 있었다"고 말해 추억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박슬기와 고재근은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하며 웃음 가득한 이야기를 풀어내 주말 오후를 훈훈하게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