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아침마당' 최병서X노영국, 작사+작곡도 하는 도전맨.."힘들 때는 노래해"(종합)

입력 2019-02-19 09: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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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KBS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개그맨 최병서와 탤런트 노영국이 엄청난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최병서와 탤런트 노영국이 출연했다.

최병서는 조용필에 대해 "예전에는 가수들이 2, 3회 공연을 했다. 제가 조용필 공연에서 MC를 봤는데 마이크를 살려달라고 해서 잠시 조용필 노래를 불렀다. 나중에 조용필이 들어오더니 노래 네가 했냐고 묻더라. 그렇다고 했더니 2부 때 네가 노래 좀 해라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최병서는 지난 1982년 열린 'MBC 개그맨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일화도 밝혔다. 최병서는 "군대 제대하자마자 많은 지인 선배님들이 놀지말라고 조언했다. 제가 그래서 대전에서 작은 장사를 했다. 어느 날 라디오를 틀었는데 이덕화 씨가 개그맨 모집공고를 하더라. 그래서 둘째 형이랑 밤새도록 이불 속에서 회의를 해서 '삼국통일 야구대회'라는 대본을 짰다"라고 말했다.

최병서는 "당시 시상을 하는데 저보고 하나 받았다고 가지말라고 하더라. 인기상을 호명했고 제가 받았다. 그리고 대상까지 제가 받았다.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최병서는 방송 출연이 뜸했던 이유도 밝혔다. 최병서는 "당시 타 방송국을 못 나가게 하는 전속 계약이 있었다. 제가 그 때, 가계약이 되어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회당 출연료를 굉장히 많이 준다고 했다. 그래서 계약을 깨서 계약금까지 물어주고 타 방송사 프로로 갔는데 프로가 엎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병서는 "그래서 1년만 쉬고 가야겠다 했는데 아직도 쉬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화요초대석 2부에는 탤런트 노영국이 가수로 직업을 바꿨다고 전했다. 노영국은 "그동안 노래하는 탤런트라는 이름이 항상 꼬리표처럼 붙었는데 이제는 아예 가수로 출발하려 한다"고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노영국은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앨범 발매인데 첫 번째 앨범 때는 홍보를 잘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격적으로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노영국은 "노래를 어떻게 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제가 어렸을 때 집에 전깃불이 안 들어왔다. 그러다보니 해가 지면 참 고요하고 적막했다. 그럴 때마다 노래를 불렀다. 외로울 때 노래하는 게 상당한 위로가 된다는 걸 알았다"고 처음 노래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노영국은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시고 가정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 때 농약먹고 자살한다고 한 적도 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노영국은 "당시에 그렇게 힘들어하니까 누나가 서울로 저를 올려보냈다. 그래서 연극을 하게 됐다"고 연예계 입문 계기를 밝혔다.

노영국은 당시 배역이 안 들어왔던 것에 대해 "저에게 작은 역할 주기는 뭐하고 큰 역할 주기에는 연기력이 조금 부족해서 난감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전했다.

노영국은 서갑숙과의 이혼에 대한 오해도 밝혔다. 노영국은 "서갑숙씨가 빚진 것을 해결하겠다고 수필을 쓴다고 하더라. 내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실제 책에는 제 얘기가 많이 없다. 그런데 출판사에서 책을 팔아야 하니까 자극적으로 포장해서 광고를 했다"고 당시 쓰여진 책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이 날 최병서와 노영국은 각자 라이브로 본인들이 작곡, 작사한 노래를 부르며 우월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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