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빅뱅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6일 SBS funE는 승리가 투자업체 대표, 직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대화 내용에는 승리가 성접대를 지시하는 글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승리는 강남의 대형 클럽에 외국 투자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 이들을 위해 성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불러라고 지시했다.
같은 날 YG엔터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성접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금일 보도된 기사를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라며 "YG는 유지해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라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사내이사로 역임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1월 MBC '뉴스데스크'의 버닝썬 폭행 사건 단독 보도 이후, 버닝썬은 성폭행, 마약, 경찰 유착 등으로 물의를 빚었고, 압수수색까지 진행됐다.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클럽의 실질적인 운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후 행보는 '책임'과 거리가 다소 멀었다. 승리는 지난 16일 서울 콘서트를 예정대로 개최해 논란을 키웠다. 또한 지난 20일 싱가포르 콘서트를 위해 출국할 당시 취재진을 피해 출국장으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닝썬 사태에 대한 승리의 대처는 대중의 분노를 키웠다.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음에도 승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해 사업 성공에 이어 각종 예능까지 섭렵하며 '위대한 승츠비'로 떠올랐던 승리의 이미지는 온 데 간 데 없다.
승리가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다시 대중을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모든 것은 승리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