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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6자회담' 이용진이 밝힌 7년 만난 연인과의 결혼… 그리고 미래

입력 2019-02-27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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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6자회담 캡처
사진=KBS2 6자회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개그맨 이용진이 7년 만난 여자 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KBS2 '6자회담'에서는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은 "예전에는 '결혼 언제 할 거냐'였다면 요즘은 '결혼할 거냐'라고 질문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요즘 여성의 70%가 결혼에 관심이 없다"라고 설문조사 결과를 말했다. 박명수는 "요지는 안 하겠다가 아니고 결혼을 꼭 해야 하는가"라고 했다.

장도연은 "저는 미혼인 입장에서 봤을 때 방송에서 나오는 남편들의 모습을 보면, 요즘뿐만 아니라 영국 시인 바이런도 '굉장한 적을 만났다 아내다', 링컨이 '나는 지금 지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저는 다른 상황인데 제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저를 사랑했겠다. 양가 허락을 받고 결혼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아차'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덜 성숙한 사람끼리 만나니까 부딪힐 일이 많다. 그동안 삶은 안 좋으면 뛰쳐나가면 되는데 결혼이라는 건 한 방에 있어야 하고 가정 안에 들어와야 하니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결혼하고 나서 집에 꼭 들어가야 하나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용만은 "경규 형님 신혼 때도 집에 갔는데 경규 형님 이름이 따로 있었다. '인간'이었다. 늘상 '이 인간이'였다"라고 전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맨 이용진이 등장했다. 이용진은 "7년 정도 만난 여자 친구가 있다. 연애만 오래 할 수 없는 거니까 조언을 얻고 싶어서 왔다"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작년에 결혼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는 제가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제 위치도 조금 더 무언가 떳떳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결혼해도 되냐"라고 질문했다. 장동민은 "예전에는 결혼하고 만들어 나가는 거라고 하는데 요즘은 끝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용진 형과 사적으로도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2~3년 전에도 형이 결혼 고민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102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결혼 비용 때문에 고민하더라"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요즘은 전세, 자가에 대한 개념도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진은 "집도 비싸다. 저희 또래에 그 정도 여유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저는 제가 집 장만을 할 거다. 집은 제가 마련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여자가 살던 집에 남자가 같이 살기도 하더라.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고정관념의 경계가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결혼 준비를 하며 다투냐"라고 물었다. 이용진은 "다툼이 없다. 어떤 의견에 있어서 무조건 오케이를 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오케이가 1년 후에 케이오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예단 같은 건 생략하고 싶다. 강남 유명 웨딩드레스가 800만 원이다. 본식이랑 웨딩 촬영 대여가 그 가격이다. 강남 시세가 그렇다. 싼 건 400만 원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소박한 결혼식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그러면 몇십 년 동안 결혼식을 다닌 부모님 입장은 어떻게 되는 거냐. 저도 방송 15년차에 다닌 게 있지 않나. 결혼하고 나서 집을 얻고 그러는 과정에서 돈이 도움이 되니까. 그러니까 동민이 형이나 도연이나 희철이 돈을 다 넣겠지"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아들 딸 구분 없이 세 명"이라고 자녀 계획을 밝혔다.

김희철은 "친누나가 출산하는 걸 보니 여자가 되게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여자 친구가 외동이다. 상의 하에 아이를 많이 낳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자녀 계획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마라. 결혼은 두 사람 인생을 위한 거고 자녀는 그 다음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패널들은 "예림이랑 싸웠냐"라고 물었다.

김희철은 "아내가 자녀 출산을 바라면 오케이다. 아내가 부담스러워 하면 한 명으로 끝"이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결혼은 나중에 해도 되지만 출산은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경력 단절의 문제 때문에 출산을 미루는 분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용진 후배도 와 있지만 결혼은 아이를 몇 명 낳겠다, 아이를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두 사람이 행복한 게 먼저다. 거기에 따라오는 게 아이"라고 조언했다. 장동민은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냐"라고 이용진에게 물었다. 이용진은 "행복한 것도 있고 결혼하면 어떤 유혹에도 쉽게 현혹되지 않을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한 명의 내 편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는데 확실한 나의 반대편이 생긴다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아플 때 내가 결혼을 잘했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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