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슬플 때 사랑한다" 박한별 남편+'그녀말' 유사 논란에도 굳건했다

입력 2019-02-24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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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슬플 때 사랑한다'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 첫방송 시청률 10%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첫회가 방송됐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쫓기는 여자,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 배우 박한별, 지현우, 류수영 등 이 출연한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첫회 시청률은 10.5%(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지난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를 담은 작품.

방송 직후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화제를 모았다. 여주인공이 남편을 피해 성형수술을 감행하고, 이후 주인공의 성격이 달라진다는 전개 방향이 유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름다운 사람'의 판권을 구매해 방영된다는 것이고,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방영 당시 표절을 의심받은 바 있다. '슬플 때 사랑한다'의 송정림 작가는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이 사건에 중점을 뒀다면 우리는 멜로에 중점을 뒀다. 멜로에 수반되는 사람의 감정을 따라가는 드라마. 테마도 좀 다르다"라고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슬플 때 사랑한다'는 박한별의 출산 후 복귀작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첫방송을 앞두고 박한별의 남편이 빅뱅 승리의 사업파트너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승리는 앞서 이사를 역임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이 성폭행, 마약 등의 의혹에 휩싸이며 물의를 빚고 있다.

시작부터 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슬플 때 사랑한다'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슬플 때 사랑한다'가 전작 '신과의 약속'에 이어 흥행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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