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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골목식당' 백종원, 밑 지방 운운하는 코다리찜집 사장에 "밑에 지방이 무기"

입력 2019-02-28 0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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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목식당 캡처
사진=SBS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백종원이 보리밥 코다리찜 집에 황당함을 표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상권 살리기 첫 번째 지역 경상남도 거제 지세포항 편이 그려졌다.

김성주는 "거제도는 많은 사람을 구제해 주는 항구, 지세포항은 세상에 알려질 항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이쪽이 카페 투어가 유명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거제도는 조선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IMF도 불황을 몰랐다. 4년 전부터 조선 산업이 불황을 겪고 하락세를 겪으로 이 동네가 어려워졌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험난한 제작이 예상되지만 보람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충무김밥집, 보리밥&코다리찜집, 도시락집 등이 이번에 참여했다. 백종원은 두 번째 보리밥&코다리찜집의 가격을 보곤 놀랐다. 포방터 보리밥집이 6000원이었던 반면 이곳은 8000원이었던 것. 백종원은 "거제도 물가가 비싸다. 조선업이 쇠락한 후에도 물가는 유지됐다. 거제도는 해산물이 발달했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배달이 안 돼 있다. 조선소로 다 돌아가니 해산물을 개발할 이유가 없던 것. 먹거리 부족하고 외부 관광객도 적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보리밥과 코다리찜을 맛봤다. 사장은 "방송을 보다 보니 아는 언니가 저에게 욕먹지 말라고 하더라. 업주들에게 많이 뭐라고 하는 편이더라. 보다 보니 안타깝더라"라고 말했다. 사장은 "대표님 거제도 음식은 입에 안 맞을걸?"이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본인 음식이 맛이 없다는 거냐, 아니면 제 입맛이 별로일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사장은 "대표님 입맛이 까다롭다는 거"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저는 평범한 입맛이다. 방송 보고 오해한다. 저는 평범한 입맛이다. 제가 맛있다 해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제가 맛없다 하면 다 맛없다고 할 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저는 솔직히 대표님한테 배우려고 한 거지, 야단 맞으려고 한 건 아니다. 조언 많이 부탁한다"라고 말하고는 상황실로 이동했다.

된장찌개를 맛본 백종원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백종원은 "희한하다. 맹물, 쌀뜨물, 육수로 끓였냐. 무슨 육수로 끓였냐. 된장 문제인가? 달래까지 들어갔는데 된장찌개가 이런 맛이 나지? 이 동네 수돗물에 문제가 있나?"라고 하고는 물맛까지 봤다. 물맛은 이상 없었다. 사장은 "이번에 된장을 바꿨다. 콩된장은 괜찮았는데 이번에 바꾼 건 좀 그렇다. 저는 업체 권유에 된장을 바꿨다. 그게 허점이네"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는 보리밥과 비벼질 나물 무침이었다. 백종원은 계속해서 웃기만 했다. 백종원은 "콩나물 무침 신기하다. 이거 무친 게 아니라 끓였냐"라고 물었다. 사장은 "볶았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식감은 너무 삶은 콩나물 식감인데 맛은 생선국에 넣었다 꺼낸 맛이 난다"라고 평했다. 그는 "콩나물 무침이나 시금치 무침이나 나물 무침을 먹으면 어우. 미역무침은 미역 초무침인데 식초를 안 넣은 맛이 난다. 보리밥에 왜 미역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바닷가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그런 건가?"라고 말했다. 사장은 "여기 사람들은 미역을 좋아한다. 그래서 윗 지방하고 다르다는 거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다른 밑반찬도 맛봤다.

백종원은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음식 솜씨가 좋으면 좋은 거고 아니면 아닌 건데 오른쪽에 있는 반찬은 맛있다. 제가 볼 때 솜씨 있다는 말 들을 만한 반찬들이다. 중요한 건 보리밥집의 생명은 된장찌개와 나물 무침인데 완전히 별로다"라고 평가했다. 사장은 "여기서는 보리밥에 고춧가루 들어가는 거 싫어한다. 미역 같은 것도 이쪽은 생미역을 좋아한다. 여기 사람들은 바닷냄새 나는 걸 좋아한다"라고 스타일을 고수했다. 사장은 "분명히 이야기했다. 윗지방 사람이면 경상도 지방 음식을 이해 못 할 건데 어쩌라고"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미역 무침에 참기름 넣고 고추장 넣고 비벼먹는 기분이다. 보리밥은 대기"라고 판단을 보류했다. 백종원은 코다리찜을 맛봤다. 백종원은 "코다리가 아닌데?"라고 놀랐다. 그는 "코다리가 아니라 대구 뽈살이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대구 뽈살 맛보라고 넣어놨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저 테스트하려고 대구 뽈살 넣은 거냐. 제가 아무리 해도 대구 뽈살과 코다리를 구분 못 할 거 같냐"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아프리카 코다리를 맛본 사람이고 저보다 아랫 지방 사람이 있다면 나와서 맛을 봐 달라"라고 불렀다. 조보아는 코다리를 먹으러 갔다. 조보아는 "사장님이 더 많이 건조시켰다고 하더라. 이 위에서 건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밑에 지방분들이 이런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뭐만 하면 사장님이 밑에 지방이라고 하더라. 밑에 지방이 무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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