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신양이 문수빈을 미끼로 고현정에게 경고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연출 한상우)에서는 한민(문수빈 분)을 두고 신경전을 펼친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자경(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는 "강기영(전배수 분)이 자살했다고 생각하냐. 자살이라고 치자.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통장에 입금된 3억, 그걸 강 검사가 가로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차장 검사는 "내가 무고한 후배 검사를 몰아쳤다고?"라며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들호는 "영장도 없이 계좌 수색 어떻게 했냐. 증거도 없이 영장 청구 어떻게 했냐. 제보가 하늘에서 뚝딱 떨어졌냐. 답변할 필요 없다. 답변할 필요도 없을 테니까. 이 질문 법정에서 제가 하겠다. 그 날이 조만간 올 것. 그때까지 그럴 듯한 답변 구색 맞춰서 준비해 둬라"라고 경고했다.
차장 검사는 이자경에게 "강 검사, 손댄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부검했고, 심리적 압박 컸다. 그 이상 뭐가 있냐"라고 답했다. 이자경은 "강 검사의 칼날이 저만 겨눴겠냐. 편해지지 않았냐. 우린 공동 운명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냐"라고 말했다. 차장 검사는 "내쪽보다는 그쪽이 편해졌겠지. 강 검사가 맡고 있던 한민 사건, 담당 검사가 없으니 묻힐 거지 않냐"라고 따졌다. 이자경은 "큰 그림도 봐야 하지 않냐. 언제까지 덩치에 안 맞게 행동하실 거냐"라고 말했다. 이자경은 국회의원을 그 자리에 초대했다.
조들호는 이자경을 찾아갔다. 조들호는 "엊그제 부천 폐차장에 이 차가 들어왔어. 멀쩡한 차가 폐차가 돼서 가루가 돼서 사라졌지. 이건 일주일 전 중고차 매장에서 어떤 친구가 사간 차야. 일주일도 안 탄 차를 폐차시킨 또라이가 누굴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국일 행사장에 있던 친구다. 강검이 죽은 날 매립지로 가는 길이 하나밖에 없는데 공교롭게도 CCTV가 하나야. 강 검사 사망 추정 시각이 23시 전후. 우연인가?"라고 증거 사진과 함께 물었다.
이자경은 "앞유리도 선팅이 심해서 누가 탔는지 안 보이고 추정도 억지로밖에 안 보이는데. 확증편향이라고 하나?"라고 답했다. 조들호는 "확증편향이 때로는 증거로 신분을 바꾸기도 하지. 아직 여기까지야. 그런데 내가 열받기 시작했어. 뭘 하려고 했든 여기서 멈춰. 아니면 내가 가만 안 둬. 너 따라 다니는 애 한민인가? 걔 어디 있어. 난 걔가 안 보이면 마음이 쎄하다. 어디서 또 뭘 하는가 하고"라고 경고했다.
이자경은 국종희(장하란 분)가 회장실에 있는 걸 보고는 칭찬했다. 이자경은 "난 네가 어리석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난 항상 숨겨진 카드가 있으니까. 이 방에 네 물건 좀 다 가져다 놓으라고 할게. 잘 어울린다, 국종희 회장님"이라고 말했다. 국종희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민은 조깅을 하던 중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다. 한민을 따라 붙었던 강만수(최승경 분)는 이 모습을 보고는 놀라서 조들호에게 따라 붙었다. 강만수는 "동네 건달들 솜씨가 아니야. 10초도 안 돼서 끝냈다"라고 덧붙였다. 조들호와 윤소미(이민지 분) 등은 한민을 왜 처리하려 하는지, 누가 처리하려 하는지 추측에 나섰다. 조들호는 "한민이 대산 복지원 관련된 유일한 용의자고 증인이다. 어떻게 하면 될 거 같냐"라고 물었다. 윤소미는 "관련된 자료들을 찾겠다"라고 답했다. 강만수는 CCTV 자료를 모았다.
이자경은 한민이 연락되지 않자 불안에 떨었다. 이자경은 한민 휴대폰 위치 추적에 나섰다. 한민 휴대폰이 한강 근처에서 발견되자 이자경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라며 초조해했다. 조들호는 이자경에게 전화해 한민이 사라졌으니 도와줄 일 있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이자경은 사건에서 빠지라고 했지만, 조들호는 현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을 납치한 건 국종희였다. 한민은 뻔뻔하게 답했다. 한민은 "사람 하나 처리하는 데 이렇게 흔적 남기기 좋은 곳에 했냐. 앞으로 이런 일 할 기회가 있으면 저한테 자문을 구해라. 좋은 친구들 소개시키겠다"라고 전했다. 국종희는 "너는 앞으로 2시간 후에 네가 어떻게 될지 알고 말하는 거니?"라고 말했다. 한민은 "아마 마주앉아 있을 거다. 회장님 저는 10분 이상 연락이 안 된 경우가 없다. 연락이 안 되면 위치 추적에 들어가겠고, 부회장님이 추적에 나설 거다. 무엇보다도 회장님 동선을 확인하는 거였다. 실수하셨다는 거다. 밖에 지금쯤 손님 와 있을 텐데 문 좀 열어드려"라고 전했다.
때마침 이자경이 나타났다. 조들호는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한민이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자경은 국종희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자경은 "나라도 그랬을 거야. 이렇게 한번이라도 해야 속도 풀리고. 그렇지? 춥다. 어서 들어가"라고 말했다. 이자경은 조들호에게 "결국 따라왔네?"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어쨌든 신세 졌다. 이 신세 어떻게 갚지?"라고 했다. 조들호는 "내가 제대로 널 칠 것"이라고 전했다.
조들호는 국일전자 하청업체 사장 폭행 사건 관련 증인을 확보했다. 자신도 당했다는 하청업체 사장이 나타난 것. 그를 법정에 세웠지만 "우리 계약서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하청업체 사장은 "제가 언제 이 계약서를 가져다 줬냐. 전 그런 적 없다. 이름부터가 틀렸다. 저희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위기에 처했다. 거짓 증거 논란이 일고 증거물을 철회했다. 조들호는 하청업체 사장들에게 비밀 회동이 있다고 말하고는 불러 모았다. 조들호는 "이 재판, 여러분이 무관한 재판 아니다. 미래에 선생님들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러니 모신 거다"라고 밝혔다. 국종섭 비서는 증인으로 나섰다. 국종섭 비서는 사직서를 냈다며 갑질을 보고도 못 본 척했다고 증언을 했다. 조들호는 하청업체 사장들에게 "이런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면 일어나 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청업체 사장들은 한참 뒤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조들호는 재판에서 승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