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류준열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다.
18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류준열이 위기에도 당황하지 않고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여주며 쿠바를 야무지게 여행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류준열은 일출을 기다리면서 이제훈과 함께 지낼 숙소를 탐색했다. 류준열은 제작진에게 "자기들만의 방 고르는 기준 있는 거 아시냐"면서 "저는 이불보가 화려하면 뭔가 정이 안간다. 이불보가 하얀 색이면 믿음이 생기더라"는 독특한 기준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그 순간 류준열은 건물 뒤편에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는 것을 보았고 일출 감상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0분 안에 해가 떠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그럼에도 류준열은 일출 사냥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광장으로 과감히 뛰었다. 류준열은 "건물 사이에서 나오는 것도 좋은데. 저기까지 금방이지 뭐"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400미터를 뛰었다. 그러면서도 구덩이를 발견하고 "여기 조심하세요"라며 제작진까지 톡톡히 챙기기도.
류준열은 "오랜만에 뛴다. 발목 다치고 나서 운동 거의 못했는데"라며 일출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일출 스팟을 제대로 잡고 광장에 앉아 일출을 기다리는 류준열. 구름 때문에 일출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던 류준열은 숙소에서 나온지 2시간 만에 마침내 말레꼰 일출 사냥에 성공하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마침내 비냘레스에 도착한 류준열은 또다시 장비와 흔들의자를 설치하며 일몰을 낚을 준비를 하기도 했다. 일출과 일몰을 찍는 이유에 대해 류준열은 "일출이랑 일몰이 여행이랑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천천히 움직이는 노을을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문득문득 드는 생각들 때문에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며 "이렇게 흔들의자에 앉아서 내가 살아온 걸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그런 것 자체가 다 여행인 것 같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처음 일출 스팟을 잘못 잡는가 하면, 예약한 택시가 말없이 사라지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넉살 좋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 류준열이 또 어떤 '프로 여행러'다운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