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양세형이 면접에서 온통 칭찬을 받았다.
1일 방송된 JTBC '해볼라고'에서는 IT기업 체험을 위해 판교 '카카오' 사옥에 입성한 권현빈, 김수용, 손담비, 안영미, 양세형,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지원할 부서는 브랜드 IP 팀, 톡 파트 팀, AI 서비스 팀으로 총 세 개였다.
톡 파트 팀 면접은 양세형을 뺀 나머지 멤버들이 도전했다. 톡 파트 면접에 들어간 출연진들은 면접관들의 젊은 나이에 놀라워 했다.
이날 안영미는 "저는 톡이 너무 싫다"는 발언으로 면접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안영미는 "중독이 돼 싫다"고 센스있게 말을 덧붙였다. 이어 안영미는 톡으로 인해 변화한 생활상 질문에 "낭만이 없어졌다. 친구를 찾는 재미가 사라지고 프로필 사진만 봐도 근황을 다 알 수 있다."는 부정적인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유병재는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했다. 유병재는 "언젠가부터 문자언어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제 성격상 면대면으론 잘 소통을 못하지만 톡으로는 소통을 잘 하게 되더라. 저 같은 사람에게 모바일 메신저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유병재는 낭만이 사라졌다는 안영미의 말에 반박하며 면접관들에게 흐뭇한 감정을 심어줬다.
그러나 면접에 대한 면접관의 평가는 의외였다. 면접이 끝나고 안영미는 "톡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만 하고 왔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면접관은 "유병재는 다른 파트가 더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영미는 적당하게 센스있고, 적당하게 단체생활에 묻어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권현빈 역시 "나이에 비해 노련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후 AI 서비스 팀 면접도 이뤄졌다. 유병재는 카카오 사의 AI 스피커를 본인이 직접 쓰고 있음을 어필했다. 이런 유병재에게 "저희 제품이 말로 시키고 말로 듣는다. 시각적인 게 전혀 없다. 시간장애인에게 노란색을 설명한다면 어떻게 설명하겠는가"라는 개인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잠시 고민한 유병재는 "굉장히 따뜻한 아랫목.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고 두꺼운 이불이 덮혀 있는데 그 속에 손을 넣으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지도 않은 그 온도의 색깔. 시각장애인 분에겐 촉각과 온도로 설명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영미는 "여자끼리 개그를 짜면, 분장개그를 하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틀이 있었다. 하지만 저희가 그것을 깼다."고 답변했다.
이날 AI 서비스 팀의 면접관들은 "유병재가 AI 서비스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더라. 하지만 서비스를 잘 만들고 싶어하는 욕심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고 면접에 대해 평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IP 팀의 면접이 진행됐다. 이는 이모티콘 관련 업무를 보는 부서였다.
이날 주어진 질문은 좋아하는 캐릭터였다. 김수용은 "저와 닮은 물범이 좋다"고 밝혔고 귀여운게 좋다고 말한 권현빈은 복숭아 캐릭터를 언급했다. 유병재는 '노 리액션, 기대배반'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갈기 없는 사자 캐릭터를 언급했다.
이들은 과제도 발표했다. 김수용은 자신의 최애 캐릭터 물범의 당충전, 다크 폭발 모습과 공룡 캐릭터의 꽃단장과 썸타는 모습을 그려왔다. 김수용은 "아이디어는 제가 내고 손은 아내의 손을 빌렸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면접관은 "잘하셨다. 그게 중요하다. 저희 팀 안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등 수많은 직군이 있다. 다양한 방법(동료)를 찾는게 방법"이라고 의외의 칭찬을 안겼다.
권현빈은 자신이 구상한 신 캐릭터까지 그려오는 열정을 보였다. 권현빈은 물범의 형인 '안전 요원' 캐릭터를 구상했다. 이에 면접관은 "저희 기존 빙하마을 친구들보다 약간 쎄다.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권현빈은 "스토리를 보니 생각보다 현실적이더라. 그래서 센 캐릭터를 부여해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병재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유병재는 카카오 캐릭터의 스토리보다는 상황에 치중한 캐릭터를 마련했고 면접관의 송곳질문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반전으로 면접관은 "유병재가 3W 원칙을 굉장히 잘 지켰다. 생각의 깊이가 있었다."며 유병재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사는 면접 결과를 분석글로 전달했다. 유병재는 다방면의 능력에서 칭찬받았으나 "협업 및 공동체 생활에 대한 배려심과 이해심을 부족해 보임"이라며 단점을 지적받았다. 이에 출연진들은 공감하고 동의했다. 안영미는 "생활기록부를 모두에게 공개하는 기분"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수용은 인성은 칭찬 받았으나 "다만 영업 전에도 피곤에 쌓여있는 모습에 업무를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양세형은 "저는 개인적으로 김수용은 아이디어가 정말 좋고 과제도 늘 좋지만 면접에서 표정이나 말투를 신경을 안 쓰시는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안영미는 한 줄의 평가를 받았다. "진솔한 태도로 면접에 임했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극복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양세형은 "전반적으로 답벽의 설득력이 높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임. 특별히 맞지 않는 부분이 없을 거 같다"는 평을 받았다. 양세형의 평가에 안영미는 배아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