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종석과 이나영이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다.
3일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강단이는 자리를 비운 서영아 팀장(김선영 분)을 대신해 낭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단이는 뿌듯한 마음에 차은호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옛날에 일했을 때 생각도 나고. 그 때로 돌아간 것처럼 뭐든 다 할수 있을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강단이는 남편과 이혼한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의 막막했던 심정을 덤덤히 이야기했다. 강단이는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치긴 했는데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는 거다. 열심히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만 쓸데없는 부품이 된 것 같고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차은호가 "지금은 안 무섭냐"고 묻자, "하나도 안 무섭다. 긴장되고 떨렸을텐데 잘해내서 너무 대견스럽다"면서 "은호야, 네가 내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네가 내 손 잡아줘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고 차은호를 향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멀리서 강단이를 지켜보며 가만히 듣고있던 차은호는 그 말이 끝나자 강단이에게 달려가 "오늘 너무 멋있었다. 최고다, 강단이"라며 강단이를 안아줬다.
그런가 하면, 고유선 이사(김유미 분)는 지인을 통해 강단이가 대졸 고스펙 보유자에, SH광고기획 출신이라는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됐다. 이에 고유선은 차은호를 불러 강단이 해고를 지시했다. 차은호가 강단이의 뛰어난 능력을 근거로 반발하자 고유선은 "한 직원의 사정을 봐주기 위해 회사 규정을 바꿀 순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퇴근하는 길, 차은호는 강단이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담아 "나 누나한테 진짜 해준 거 없다"고 말했고 강단이는 "넌 나한테 뭘 자꾸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각자 알아서 사는거야, 너무 그러지마. 나 마음 무거워"라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강단이는 차은호가 준 목걸이를, 차은호는 강단이가 선물한 셔츠를 입으며 첫데이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함께 길을 나선 뒤 차은호는 "내가 아직도 동생으로 보이냐. 누나 마음이 나한테 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누나 바보라서 내가 가르쳐 줘야지. 너 나 좋아해"라고 다시 한 번 고백하기도 했다.
손을 잡은 채 함께 영화를 보던 중 강단이는 차은호 손바닥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강단이는 "나 너랑 손잡는 거 좋아"라고 썼고 차은호는 "그럼 이건?"이라며 강단이의 손에 입을 맞췄다. 강단이는 "이건 더 좋아"라고 답하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날의 입맞춤도 좋았어"라고 차은호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은호와 강단이 두 사람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느리고 잔잔하지만 단단하고 조심스러운 두 사람의 사랑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던 것. 이와 더불어, 강단이 직장 생활의 위기, 지서준(위하준 분)과 강병준 작가에 얽힌 비밀까지 암시되면서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남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