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엔플라잉이 '옥탑방'의 역주행 신화을 비롯해, 음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4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엔플라잉(N.Flying)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플라잉은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옥탑방'이 역주행을 하면서 화제에 올랐다. 이수지는 엔플라잉에 대해 '노래가 좋으면 된다'는 말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꽃미남 밴드 그룹으로 소개했다.
'옥탑방'의 역주행 신화에 대해 재현은 "원래 올해 초에 발매된 노래"라고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 곡이 어떻게 재진입하게 된 거냐는 질문에 재현은 "많은 분들이 입소문도 내 주시고 커버도 많이 해 주셨다. 그래서 더욱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팬분들 역시 사랑해주셔서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승은 차트 기록을 봤을 당시를 회상하며 "형들 고생하는 것을 봤으니까 더 감격스러웠다. 저는 97위가 됐을 때 특히 더 감격스러웠는데 1위가 됐을 때는 매니저형이 이불 덮어쓰고 끅끅 울고 있더라"는 에피소드를 풀어놓기도 했다.
곡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승협이 "옥탑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지금은 사랑이 하고 싶어도 사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저도 연습생 이전에는 연애를 해봤을 것 아닌가. 그런 로망에 대해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협은 "'옥탑방'은 6개월 전에 나온 노래인데 저희 SNS에 먼저 올라와서 팬분들이 먼저 알아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자의 인생곡을 꼽아보는 코너에서 승협은 이적의 'Rain'을 선택했다. 승협은 "19살에 음악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당시 힘들었을 때 이적 선배님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옥탑방'을 듣고 사람들이 위로받았다 해주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차훈은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를 꼽았다. 차훈은 "저희가 사실 공백기가 많이 길었다. 그때마다 안좋은 생각도 많이 들고 힘들었는데 이 노래를 들어면서 공감도 많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또 음색이 독보적이지 않나. 가사, 멜로디, 음색이 다 예뻐서 가슴에 오래 남아있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재현은 인생곡으로 레인보우의 '가십걸'을 뽑았다. 재현은 "저의 친누나 재경이 있는 레인보우의 데뷔곡이다. 같은 직업을 가진 형제가 있다 보니까 자극도 많이 되고 보면서 꿈을 더 넓게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승의 인생곡은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였다. 회승은 "제가 엔플라잉에 있게 만들어준 곡"이라며 "원래 저는 보컬 트레이너가 꿈이었다. 1년 안에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대학을 다니다가 우연치않게 기회가 있어서 그때 히트곡이었던 이 노래를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엔플라잉은 이날 방송에서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가 하면 '옥탑방', 'HOW R U TODAY'를 열창하며 청취자들에게 달달한 귀호강을 선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