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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주리 "'립스틱짙게바르고', 남편 이혼전력 알고 힘들 때 인기 끈 곡"

입력 2019-03-05 0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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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임주리가 이혼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임주리와 아들 재하가 출연했다.

임주리는 "인생에 굴곡이 많았다. 데뷔는 81년이었다. 녹음실에 놀러갔다가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게 됐다. 저도 2~3번 연습해서 갔는데 됐다. 가수 되는 게 꿈은 아니었다.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업적으로 가수되는 걸 생각하진 않았고 부모님도 반대했다"고 가수로 데뷔한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뒤 음악을 냈는데 제가 적극적이지 않았다. 침체기에 있다가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만나기는 했는데 음악을 접고 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그런데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며 방송사에서 찾는다고 연락이 왔다. 만삭이었다. 산후조리를 할 때에도 연락이 계속 왔다. 22일 돼서 비행기를 탈 수 없었는데 거기 있으면 죽을 것 같았다. 목숨 걸고 아들을 바구니에 넣어 한국에 왔다"며 "알고 보니 (전남편이) 이혼남이었다. 전혀 몰랐다. 럭셔리하게만 살다 보니까 저랑 맞지 않는 점이 있었다. 완전히 미국인이었다. 연애와 결혼은 완전히 다르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임주리는 "7년간 노래가 안 떴다. '나는 노래랑 안 맞는 구나' 싶었는데 뒤늦게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떴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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