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위로 받아"…이청아X홍종현 '다시, 봄', 기존 타임물과는 다른 특별함

입력 2019-03-05 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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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 홍종현/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이청아, 홍종현/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청아, 홍종현이 9점 후반대의 원작을 토대로 시간 소재를 색다르게 풀어낸 '다시, 봄'으로 삶을 돌아보며 위로를 받았다.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제작 26컴퍼니)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정용주 감독과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석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등이 뭉쳐 따뜻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정용주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정용주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정용주 감독은 "시간을 다룬 작품들을 보면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루프, 특정한 시간으로 가는 타임슬립 등이 있는데 우리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내일이 아니라 어제가 되는 타임 리와인드라는 설정을 갖고 왔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이 설정이 너무 신선하고, 영화적이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청아는 "여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보다 매일 매일 어제로 돌아간다는 게 흥미로웠다. 매일 매일 어제로 가는 게 절망이었던 한 여자가 시간여행 속에서 어제로 가는 게 희망일 수 있다는 걸 발견하는 게 우리 영화가 말하고자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작품에 매료된 이유를 알렸다.

이어 "힘든 장면들이 하루에 몰린 적도 있었다. 원래는 연기할 때만 슬프고, 이청아라는 사람은 괜찮은데 이번에는 너무 슬프다 보니 몸이 느꼈는지 위경련을 달고 살았다. 행복한 장면 찍으면 괜히 눈물도 나고 그렇더라.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 작품을 통해 큰 성장을 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다시, 봄' 제작보고회
영화 '다시, 봄' 제작보고회

홍종현은 "(유도 체대생 캐릭터인 만큼) 유도 욕심이 났다. 완벽하게 될 수는 없더라도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다. 촬영 없거나 쉬는 날 영화팀에서 잡아준 체육관에 가서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유도 촬영하는 전날 무리했던 탓인지 다쳤다. 촬영날 내 마음대로 몸을 쓰지 못한 게 아직까지 아쉽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박경혜는 드라마 '도깨비', '저글러스', 영화 '내안의 그놈' 등을 통해 신스틸러로 불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박경혜는 "너무 감사한 작품들로, 매력 있는 캐릭터들로 만나뵐 수 있어서 매 순간 순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봄'으로 또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조'의 직업이 확실해서 그 직업 안에서 '은조' 시간여행 영향을 주거나 힌트를 주는 부분이 있어서 집중해서 연습했다"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박경혜, 박지빈/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박경혜, 박지빈/사진=서보형 기자

박지빈은 "군대 전역 후 장편으로는 첫 작품이었다. 촬영 전날 엄청나게 떨었다. 잠을 자지 못했다. 첫 촬영날 비가 왔다. 취소가 돼 카페에 모여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이 영화를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던, 고마웠던 날이었던 것 같다. 마음의 안정을 되게 많이 얻었다. 좋은 캐릭터로 찾아뵙게 돼 소중한 것 같다"며 "홍종현 형이나 감독님이 워낙 되게 세심한 배려가 빛나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나 역시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특별한 시간여행에서 얻게 된 인생 두 번째 기회가 선사하는 가슴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감성을 건드릴 '다시, 봄'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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