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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56세 형, 편의점 알바" '안녕하세요' 김태균, 아픈 가족사 고백+따뜻 조언

입력 2019-03-05 09: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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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방송인 김태균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8년간 제대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의욕제로 형 때문에 속 터지는 1살 터울 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형이 어떤 일이든 짧게는 3일, 길면 3개월 일하고 조금이라도 힘들면 자신에게 안 맞는다고 바로 그만둔다"고 전했다. 이어 사연 주인공은 "3살 때부터 어머니가 혼자 형제를 키우셨다. 근데 어머니가 장남이라는 점 때문에 형에게 마음이 약하다. 감싸기만 한다"고 문제 이유를 지적했다.

그는 "형이 집 밖을 안 나간 것이 벌써 2년이 됐다. 게임 현질만 250만원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한숨을 쉬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머니는 "자식이니까. 서른 살이 넘으면 일을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사연 주인공의 형을 두둔하기만 했다.

사연을 듣던 김태균은 "저도 아버지가 6살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4남매를 혼자 키우셨다"며 "지금 사연자의 형이 우리 형하고 비슷하다. 그때 어머니는 형한테 욕하면서도 지원을 해주셨다”고 옛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어 김태균은 "5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형은 지금까지도 할 줄 아는 게 없다. 형이 56살인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가까운 곳에 살면서 형을 건사하고 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형은 동생의 짐이 될 수밖에 없다. 형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냉정하게 지원을 끊으셔야 한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김태균은 사연 주인공을 위해 가슴 아픈 가족사까지 공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들에게 깊이 공감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김태균의 모습에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가슴이 뭉클해졌다. 이처럼 자신의 아픔처럼 사연자의 아픔을 생각하는 MC들의 마음은 '안녕하세요'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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