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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해치' 정일우, 왕세제 즉위..당파싸움 없는 조선 만들까

입력 2019-03-06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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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치' 캡처
SBS '해치'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일우가 마침내 왕세제에 즉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에서는 연잉군(정일우 분)과 다모 여지(고아라 분), 박문수(권율 분)가 권력을 독식하려는 노론에 맞서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진헌은 숙종의 계비인 인원왕후(남기애 분)를 찾아가 "대비마마께선 궐에 들어온 이후 저희 노론의 편에 섰다. 이 나라를 지키는 건 사대부라는, 저희 노론의 뜻이 옳음을 아셨기 때문 아니겠냐"며 연잉군은 노론이 원하는 왕재가 아니니 얌전히 물러나 있으라는 뜻을 전했다.

민진헌은 "사대부들이 어찌 천인의 소생 앞에 머리를 조아릴 수 있냐. 양반에게 어찌 그런 수모를 요구할 수 있냐"며 연잉군의 옹립을 극구 반대했다.

그러나 인원왕후는 "수모라. 일개 중신이 감히 선왕과 그 후손을 모욕하다니. 그럼 연잉군을 내 양자로 들이겠다. 이판도, 노론도 나에겐 감히 천하다 하지 못할테니"라며 연잉군을 지지했다.

그런가 하면, 연잉군은 자신의 옷을 입고 있다가 자객의 습격을 받은 여지를 보며 쓰라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지는 "별 일 아니다. 신경쓰실 일 아니다"라고 했지만 정일우는 "네가 이렇게 상한 것이 별 일이 아니라고? 내가 여기까지 오면서 얼마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연잉군이 눈물을 글썽이며 "미안하다. 전부 나 때문이다. 네가 나 때문에 이렇게"라고 말하자 여지는 "다친 사람이 군대감이 아닌 저라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해 둘 사이 사랑의 기류를 암시했다.

한편 경종(한승현 분)은 민진헌이 "정녕 연잉군의 검은 속내를 모르느냐"면서, 경종의 어머니인 장희빈의 죽음에 연잉군의 어머니 숙빈 최씨가 연루되있다는 사실을 밝혀 고민에 빠졌다.

이에 경종은 연잉군에게 "처음부터 후사를 작심했냐. 그래서 날 이용한 거냐"며 연잉군이 처음부터 왕위를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한 것으로 오해했다.

그러나 연잉군은 "소신에겐 노론도 소론도 없다. 당파가 아닌 전하를 위해, 전화와 뜻을 함께 지키며 조선의 안위만을 생각할 것"이라는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고민 끝에 경종은 결국 인원왕후의 지지와 함께 연잉군을 왕세제에 책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나 절대 왕이 될 수 없을 것 같았던 연잉군이 이처럼 왕권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곧 영조가 될 연잉군이 앞으로 어떤 정의를 보여줄지, 또 어떤 조선을 만들어 갈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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