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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누나는 무슨 죄"…유명 트로트 女가수 男동생, 사기 혐의 구속(종합)

입력 2019-03-08 1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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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유명 중견 트로트가수의 남동생이 친누나의 유명세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여 구속됐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14단독 추성엽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 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햇다.

이씨는 유명 중견 가수의 동생이자 기획사 매니저로 지난 2015년 11월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지상파 방송 출연을 원하는 무명가수에게 5천만원을 주면 2년간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에 8차례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이고 해당 금액을 송금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자신이 PD들과 친분을 쌓아왔기 때문에 지상파에 출연시켜줄 수 있다고 했고, 혹 6개월 동안 지상파 스케줄이 없으면 받은 5천만원을 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나가 연예인인 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였다. 편취한 금액 규모가 작지 않고 상당한 기간이 지나도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라고 징역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씨의 누나인 유명 트로트 가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또한 "가수라는 이유로 가족 때문에 비난 받는 게 안타깝다" "이씨는 죄질이 나쁘다" "누나를 이용해서 사기를 치다니 파렴치하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씨의 누나인 트로트 가수는 엄밀히 말해 해당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 그가 누군지 알아내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누나는 무슨 죄냐. 죄없는 사람은 놔두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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