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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경찰, '승리-단톡방' 총경 소환 조사…경찰 유착 실마리 밝혀지나

입력 2019-03-15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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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하고 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단체대화방에서 나온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인물은 청장(치안정감)이 아닌 '총경급 인사'라고 전해졌다. 총경은 경찰 계급의 하나로,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은 지난 14일부터 오늘(15일) 오전까지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전 클럽 아레나 직원 김모씨 등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들어 있던 4명을 밤샘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총장'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역수사대는 유착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소속 총경 A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총경 A를 통해 경찰 유착의혹과 단체채팅방 멤버들과의 관계를 밝혀낼 에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 7월 해당 단체채팅방에서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서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내용이 오간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총장'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직함. 당시 현직에 있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이상원 전 서울경찰청장는 "승리, 버닝썬을 모른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총장'은 일선 경찰서 서장이나 본청 및 지방경찰청 과장급 계급인 총경으로 밝혀졌다. 사건과 연루된 총경 A는 지난 2015년 말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과장으로 근무해오다 2016년 초 총경으로 승진했다. 따라서 대화가 오간 시점에는 총경 신분인 것.

한편 지난 1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카톡 원본자료 일체를 대검찰청에 제출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대검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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