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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설경구X전도연 "18년만 재회 좋았다..믿고 모두 쏟아냈다"

입력 2019-03-18 1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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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전도연/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설경구, 전도연/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설경구, 전도연이 18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제작 나우필름, 영화사레드피터, 파인하우스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종언 감독과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전도연이 시나리오를 읽었지만 못한다고 들어서 좌절했다. 열흘 정도 있다가 이준동 대표님이 연락 왔다. 전도연이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전도연은 "내가 결정하기까지 애를 많이 먹였나보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설경구와 난 18년 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통해 만났고, 중간 중간 사석에서 뵀다. 어릴 때 작업해서 그런지 친오빠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극중 '순남'과 '정일'은 서로 익숙한 부부인데 믿고 그 감정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어떤 감정을 풀어내도 받아주는 설경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편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믿고 모든 연기를 쏟아낼 수 있었다. 옆에서 든든히 지켜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로,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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