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첫만남 이후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러브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윤상현의 매니저 결혼식 축가를 위해 함께 듀엣곡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이비와 윤상현은 소개팅에서 첫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윤상현은 소개팅 전 메이비의 얼굴도 잘 몰랐다고 운을 뗐다. 메이비는 "처음엔 되게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했다. 그날 5-6시간 정도 같이 있었는데, 옛날 여자친구 얘기만 5시간을 하는 거다"라는 에피소드를 풀어놨고 윤상현은 민망해했다.
윤상현은 "처음에는 (메이비가) 정말 슬림해서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 저는 좀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했다. 그래서 그냥 '옛날 얘기나 하다가 가야겠다'하고 술을 엄청 많이 마셨다"면서 "지나고 나니까 그 친구의 성향이 기억이 안나는 거다. 그래서 또 밥을 먹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현은 "(메이비를 보러) 금호동에서 일산까지 한시간 반을 달려갔다. 맛집에 데려가 밥을 사주면서 못한 얘기를 좀 하려고 갔는데 (메이비가) 말을 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상현이 "음식도 안 먹고, 길게 얘기도 안 하고 묻는 말에 단답형으로만 대답했다"고 당시를 회상하자,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이미 전여자친구 얘기만 계속 했으니까. 그게 큰 실수였다"고 말을 더했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소개팅이라고 생각을 못하나보다 싶었다. 근데 그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고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근데 또 집에 와서 생각을 해보면 '참 재밌는 사람이다' 하고 풉 웃음이 났다"며 천생연분 다둥이 부부다운 면모를 뽐냈다.
윤상현 역시 "저도 (메이비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가면 생각이 났다. 계속 전화기를 누르게 됐다"며 "그 이후에 집 앞에 가서 차에서 새벽 4-5시까지 얘기를 했다. 비가 엄청 쏟아졌다"는 러브스토리를 풀어놨다.
이어 윤상현은 "그 다음날 월남쌈 해주겠다고 장봐가지고 와서 요리를 해주는데 그때 딱 결혼 결심이 섰다"며 2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다둥이 육아에서 벗어나 잠시 티타임을 가지는가 하면, 결혼 50개월·임신 30개월의 기간 중 데이트는 단 2회 밖에 하지 못한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쟁같은 육아에 치이면서도 꿀 떨어지는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놓을지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