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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힘들어도 끝까지"..박한별, 남편 논란에 첫 사과→드라마 하차는 별개

입력 2019-03-19 16: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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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사진=민선유 기자
박한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박한별이 남편이 승리 사태에 연관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출연 중인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하차가 아닌 촬영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남편을 둘러싼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박한별은 우선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대해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 물론, 드라마관련 모든분들도 이와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후반부 촬영 중이기에 하차 대신 마무리하는 것이 자신이 질 수 있는 책임이라고 전한 것.

그러면서 "모든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 싶지않아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한별은 버닝썬 사건과 맞물려 남편이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기 시작했다. 이어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은 것은 물론 정준영 등까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물을 공유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여기에 윤 모 총경과의 경찰 유착 의혹까지.

박한별 측 소속사는 처음 남편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자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일각에서 박한별의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를 주장하자 "하차와 관련해 논의된 바는 없다"며 "촬영 후반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예정된 대로 모든 회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 뒤로 박한별은 개인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강행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과 윤 총경의 골프 회동에 함께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녀를 향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박한별이 남편 문제에 대해 몰랐다고 해명한 것이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게 된 것.

결국 박한별은 처음으로 입을 열고 남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책임감은 드라마 하차가 아닌 마무리라고 밝히며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까지 완주할 것임을 밝혔다. 다만 이 입장에서는 자신이 윤 총경과 함께 골프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한 해명은 따로 없었다.

박한별의 사과에도 여전히 대부분 대중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그녀가 이번 위기를 무사히 마치고 '슬플 때 사랑한다'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한별의 남편 유씨는 지난 14일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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