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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박찬욱 "방송국 엄격..감독판은 내 뜻대로"

입력 2019-03-20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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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찬욱 감독이 감독판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배급 왓챠)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두 가지 봐도 뭐가 다르냐고 할 수도 있을 거다. 꼼꼼히 집중해서 본다면 거의 같은 게 없다고 과언이 아닐 만큼 디테일이 크게 다르다. 편집 자체가 다른 것도 있다. 똑같은 편집인데 테이크가 다른 경우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와 방송국이 좋아하는 연기 의견 차이가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많이 다르다"고 알렸다.

이어 "BBC는 폭력 묘사에 있어서 엄격하고, AMC는 노출과 욕설에 엄격했다. 내 입장에서는 다 못하는 거였다. 다 빼야 했다. 물론 알고 찍었기 때문에 자극적인 게 있는 건 아니었는데 찍다 보면 그렇게 보이는 게 있었다.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두고 싶은데 억지로 덜어내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 감독판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아쉽게 생각됐던 편집들이 있었는데 내 뜻대로 돌려놨다"고 설명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로, 오는 2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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