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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치명적 방송사고"..주진모X한예슬 열연에 재 뿌리기

입력 2019-03-22 11: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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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빅이슈' 포스터
SBS '빅이슈'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빅이슈'가 역대급 방송사고로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빅이슈를 터트렸다. 최악의 방송사고가 난 것.

이 날 방송사고는 한석주(주진모 분)와 홍태우(안세하 분)가 백은호(박지빈 분)를 쫓는 도중 백은호가 탄 차가 호수에 빠지면서 나타났다. 강에 빠지는 모습과 박지빈이 수영장에서 수중 촬영하는 장면이 제대로 편집되지 못한 채 CG 처리가 엉성하게 됐다. 또한 화면에는 '창 좀 어둡게', '카메라에 OO 지워주시고 스틸 잡힐때 사진 찍히는 효과 넣어주세요', 'OO, OOO 지워주세요' 등 제작진의 수정 요청 자막까지 그대로 노출됐다. 그야말로 역대급 방송사고였다.

드라마가 끝난 뒤 SBS는 사과문을 보냈다. 제작진 측은 "3월 21일 방송된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도.

SBS '빅이슈' 방송 캡처
SBS '빅이슈' 방송 캡처

'빅이슈'는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방송 3주째였다. 주진모와 한예슬이라는 톱배우들을 섭외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빅이슈'. 하지만 시청률은 생각보다는 신통치 못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방송 첫 날 4.8%(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현재까지 최고 시청률. '빅이슈'는 이후 3~4%의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진모와 한예슬의 연기는 매회 극찬을 불러모았다. 주진모는 실감나는 알코올 중독 연기로 젠틀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 특히 한예슬은 그동안 로코물에서 보여줬던 가볍고 발랄한 이미지를 지우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냉철한 편집장으로 변신, 사랑스러움 대신 강렬하게 지수현을 표현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게 두 주연 배우들은 몸을 던지는 연기로 맹활약하며 '빅이슈'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드라마도 이에 차츰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이 와중 발생한 방송사고는 '빅이슈'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는 시청자들도 다수. 한창 돛을 달고 순풍해야 할 시기에 터진 '빅이슈'의 빅이슈는 배우들의 연기에 재를 뿌리는 안타까운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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