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설경구가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설경구는 이준익 감독과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소원’ 이후 오랜만에 의기투합하게 됐다. 더욱이 ‘자산어보’는 설경구에게 있어서 첫 사극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이준익 감독을 향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날 설경구는 “‘자산어보’는 저예산으로 찍는 흑백 영화다. 저예산임에도 익숙한 배우들이 꽤 모였다”고 ‘자산어보’에 대해 귀띔했다.
이어 “사극은 한 번도 안 해봤다. 내가 갓 쓰고, 수염을 붙이면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알렸다.
그러면서 “또 이준익 감독님이 매력 있지 않나. ‘소원’에서 어려운 이야기를 다룰 때도 이레의 상처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셨다. 이준익 감독님을 감독으로 또 사람으로 너무 좋아해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극을 안 해봐서 나이가 드니깐 급해지더라. 갓도 못써보고 끝나면 어쩌나라고 말이다. 마침 사극을 많이 하신 이준익 감독님이 하시니깐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게 됐다. 멋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하.”
한편 설경구의 신작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