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전소니 "늦은 시작? 기회 없어 힘들었는데 지금 감사할뿐"

입력 2019-03-31 14: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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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니/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전소니/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전소니가 향후 배우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신예 전소니는 영화 ‘악질경찰’을 통해 업계로부터 ‘충무로 보석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전소니는 ‘악질경찰’ 이전에도 독립 영화는 물론 상업 영화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생활을 이어왔다. 91년생인 전소니는 29살이 된 올해 드디어 배우로서 주목을 받게 된 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전소니는 지금의 기회를 얻기까지 힘들기도 했지만, 연기는 싫으면서 좋은 존재라며 연기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이와 동시에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을 하는 배우가 되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전소니는 “잘 풀리지 않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시기가 친구들에 비해 늦게 왔다. 같이 연기를 시작한 친구들은 다른 길을 일찍이 찾았다. 반면 난 흔들림이 크게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열심히 한다고 성장이 되는 게 아니더라. 내 에너지를 다 쏟아 열심히 하고 싶은데 작품이 없으면 소용이 없지 않나. 지지부진하는 것 같아 갑갑하고 힘들었다. 그렇게 무력감이 들며 이제 끝날 것 같은 순간에 ‘악질경찰’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배우 전소니/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전소니/사진=서보형 기자

뿐만 아니라 전소니는 “내가 빠르게 오지 않아서 그런지 큰 기대가 없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냥 나에게 집중되고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작품을 차곡차곡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금 연기하는 게 너무 답답하면서도 좋다. 싫고 좋은 감정이 공존한다고 할까. 요즘 생각이 많아지면서 머리가 크는 것 같은데 너무 이렇게만 가지 말고 철이 들지 않으며 연기를 애증하는 마음이 계속 있으면 좋겠다. (웃음)”

한편 전소니의 첫 상업 영화 주연작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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