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남궁민이 김병철의 덫에 걸렸다.
28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송민엽)에서는 출자자 명부를 두고 수 싸움을 벌이는 나이제(남궁민 분)과 선민식(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민식은 위험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친형 선민중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선민식의 친형은 "나이제의 가족 탈탈 털어 출자자 명부를 찾아내라. 가족 노출되는 것 참지 않겠다"고 선민식에게 경고했다.
이후 선민식은 출자자 명부가 나이제(남궁민 분)의 손에 없음을 알게 됐다. 선민식은 "내 짐작이 맞다면 (출자자 명부의 위치는) 교도소 안"이라고 짐작했다.
그리고 선민식의 짐작은 맞았다. 김상춘(강신일 분)은 출자자 명부를 자신이 보관하다가 택배로 나이제에게 전달한 것. 한편 나이제 역시도 출자자 명부를 손에 얻지 못하는 듯했다. 김상춘이 보낸 택배 박스 안에는 "내가 형 집행정지를 받게 되면 출자자 명부를 주겠다. 그 전까지는 내가 안전하게 보관할 것"이라는 조건이 적힌 편지뿐이었다.
선민식은 뒤늦게 나이제의 사무실에 들어가 출자자 명부를 찾았다. 그런 선민식 뒤로 나이제가 "이걸 찾는 거냐"고 등장했다. 나이제의 손에는 하은병원이라고 적힌 봉투가 들려있었다.
선민식은 나이제가 지닌 봉투가 출자자 명부가 아니라고 확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봉투 안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봉투안의 내용물은 출자자 명부였다. 선민식은 명부가 감찰부 손에 들어가지 않는 대가로 "명예로운 퇴임이면 되겠냐"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선민식은 퇴임 전 삼개월 동안 순회진료까지 맡았다.
출자자 명부를 제공해 나이제를 도운 사람은 오정희(김정난 분)이었다. 사실 이는 제대로 된 출자자 명부가 아니었다. 오정희는 "실명이 아니라 차명었기에 다행. 김상춘이 배신할 줄이야. 세상에 믿을 놈 없다." 나이제에게 출자자 명부 위치를 어디로 짐작하냐고 물었다. 나이제는 "어딘지 감이 온다"며 그 위치를 짐작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선민식에겐 가리봉동파 보스 신현상(강홍석 분)이 접근했다. 신현상은 "김상춘의 영치품에 주소 적어 나이제에게 택배 보낸 게 우리 애들"이라며 그 택배 안에 출자자 명부가 아닌 편지 한장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선민식은 나이제 방 분쇄기를 살펴 자신이 당했음을 깨우쳤다. 선민식은 진짜 출자자 명부가 태춘호(장준녕 분)에게 보내졌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선민식과 신현상은 손을 잡았다.
한편 모이라(진희경 분)은 나이제가 노리는 것이 이재환(박은석 분)이 아니라 선민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이라는 나이제의 의료먼허 정지가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의 허위 진단서 때문"이라는 말에 "그러면 나이제를 도와 선민식을 잡을 경우 이재환을 형 집행 정지로 빼낼 수 있는 거냐"며 미소지었다. 모이라는 나이제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이와 동시에 나이제는 위기에 처했다. 출자자 명부는 사실 김상춘의 딸 김혜진에게 있었고, 선민식은 김상춘 체포를 협박으로 김혜진에게서 출자자 명부를 빼앗았다.
이후 여유를 되찾은 선민식은 "나는 내 무리를 갖고 있지만 넌 무리도 무기도 없이 초원에 홀로 기어나온 이족보행 원숭이에 불과하다"며 나이제를 비웃었다. 선민식은 "이제부터 무리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지 보여주겠다. 기대하라"고 나이제에게 경고했다.
선민식은 나이제 면허 정지 사유에 자신이 얽혀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선민식은 과거 정민제 전 국회의원을 형 집행 정지 조작 혐의로 잡아넣었던 사실이 있었다. 그리고 나이제는 그 관련자로 체포됐던 것. 선민식은 "나이제가 전부 뒤집어 썼다"는 말에 "그럼 나이제가 노리는 건 나냐. 미련한 놈일수록 확실하게 밟지 않으면 다시 기어오른다"며 눈을 번뜩였다. 이후 나이제는 오정희에게 "교도소 출근 말라, 선민식이 당신 잡으려 덫을 쳤다. 거기 걸리면 죽는다"는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나이제는 이미 교도소에 입성한 뒤였다.
한편 한소금(권나라 분)은 동생 한빛(려운 분)이 나이제가 준 약물을 먹고 병원에서 이송됐음을 깨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