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정준영을 포함한 다수가 관계된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가진 대화방만 총 2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가수 정준영은 기소 의견으로 서울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정준영은 지난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등이 포함된 범죄 혐의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이며, 총 16명이 각각 1:1 또는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했다"며 "16명 중 유포 혐의로 입건된 것은 7명이다. 단순히 돌려본 사실은 입건 대상이 아니다"라고 추가 수사 결과를 밝혔다.
이어 경찰은 2016년 이후 불법촬영 공유 등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며 "정준영과 승리 외에도 직접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사람이 있다. 또한 이들이 휴대전화를 교체를 시도했으며,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선 현재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경찰은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기존 8건에 3건이 추가돼 현재 11건이다"라고 전했다.
같은날 승리 또한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되었고 최종훈 또한 혐의 1건이 추가되어 총 3건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이에 대해 유포 사실은 인정했으나 불법 촬영물을 직접 찍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28일 밤 MBC '뉴스데스크' 측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몰카 사실이 들통나자 휴대폰 교체를 모의했고, 승리는 최종훈에게 핸드폰을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정준영 역시 미국 LA에서 휴대전화를 새 것으로 바꾼 뒤 귀국했으며 경찰은 결국 이들의 최근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해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의 일부 영상만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공유했던 단톡방에는 승리와 최종훈, 용준형,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외에도 총 여덟 명의 가수와 모델 1명, 버닝썬 MD 2명까지 총 14명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외에도 추가로 3명의 연예인이 몰카 유포 혐의 단톡방에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들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단톡방에 속해 있다고 알려진 이들은 해당 단톡방에서 불법 영상을 올린 뒤 서로 자랑하듯 대화를 했고, 심지어 이 영상을 협박 도구로 사용하려 했던 것까지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