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음주운전 무마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 5번째 재소환됐다.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종훈을 재소환해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로써 최종훈은 5번째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
앞서 지난 21일 최종훈은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최종훈은 과거 음주운전 단속 당시 뇌물을 건넨 정황이 드러났다. 또 음주운전 적발이 윗선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경찰에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 원의 금품을 주려고 시도했다. 해당 경찰관은 금품을 받지 않았으나, 최종훈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의 도움으로 경찰을 입막음 했다. 이 과정에서 최종훈이 경찰과 유착 관계가 있는 거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기도 했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유인석이 경찰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에도 반성의 기미없이 단체 대화방에 "크롬하츠(수갑) 꽤 아팠어. 안 차본 사람들 말도 마. 차기 전에 1000만원 준다고 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최종훈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도 모자라 음주운전 무마를 위한 뇌물공여 혐의가 더해진 것이다.
더구나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경찰조사 전 휴대전화를 교체한 정황도 드러났다. 승리가 "휴대전화를 다 바꾸라"라고 지시하자, 최종훈은 휴대전화를 교체해 새 휴대폰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과 함께 조직적 증거인멸 모의 의혹까지 받게 되었다.
오늘로써 5번째 경찰조사를 받게 된 최종훈. 과연 최종훈은 불법촬영물 유포부터 뇌물공여 혐의에 이어 증거인멸 모의 의혹까지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