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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용기낸 첫 발" 첸, 4월의 감성 발라더..엑소 데뷔 7년만 솔로 출격

입력 2019-04-01 1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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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사진=민선유 기자
엑소 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엑소 첸이 4월의 감성 발라더로 돌아와 솔로 앨범 출사표를 던졌다.

엑소의 첸이 솔로 앨범 '사월, 그리고 꽃'으로 솔로 출격을 알렸다. 첸의 이번 앨범은 그룹 엑소로 데뷔하고 7년만의 첫 솔로 앨범. 앨범 '사월, 그리고 꽃'에는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비롯해 다양한 매력의 웰메이드 발라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첸은 그동안 '최고의 행운', 'Everytime', '벚꽃연가' 등의 드라마 OST를 히트시키며 '믿고 듣는' 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더불어 첸은 'Ko Ko Bop', '너의 손짓', '꿈', 등 엑소 앨범 수록곡들과 10cm 권정열과의 듀엣곡 'Bye Baby' 등 꾸준히 작사에 참여하여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앨범에서 작사 실력과 우월한 가창력을 뽐낼 것을 예고한 첸에 대한 기대감은 그야말로 최고조인 상태다.

그러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아티움에서 첸의 첫 솔로 앨범 '사월, 그리고 꽃'의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번 음감회는 첸과 같은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시우민은 "사실 저도 이런 자리의 MC를 맡는 것이 떨리지만 첸을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MC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첸은 첫 솔로 앨범 소감에 대해 "신인 가수처럼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첸은 "그동안 홀로 OST곡을 불렀지만 이렇게 제 목소리만으로 구성된 6곡으로 앨범을 만들다 보니 저 자신에게 더 혹독했던 것 같다"며 "창법, 표정 등 섬세한 표현에 기존보다 신경을 많이 썼다. 깊이 있는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 또 용기가 많이 필요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 고민도 많았지만 용기를 내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솔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첸은 "나만의 감성을 최대한 담아보려 노력했다. 이제까지 제 노래를 들으셨던 분들은 조금은 저의 달라진 모습 찾아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첸은 엑소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첸은 "일단 다들 너무 좋다고 해줘서 힘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첸은 "제가 처음에 ost 작업을 할 때부터 항상 멤버들으 반응이 궁금했다. 이번 앨범 준비를 하면서는 좋다고 많이 해줘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덕분에 많이 용기를 얻었다"고 격려 받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엑소 첸/사진=민선유 기자
엑소 첸/사진=민선유 기자

특히 첸의 이번 앨범 제작 라인업은 누가 봐도 감탄을 불러올 정도. 첸은 앨범 작업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첸의 이번 앨범에는 히트메이커 켄지(Kenzie), 실력파 작곡가 김제휘, 싱어솔라이터 폴킴, 킹밍(KingMing), 작사가 민연재 서지음 제이큐(JQ), 엑소 '12월의 기적'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준 작곡진 안드레아스 스톤 요한슨(Andreas Stone Johansson)과 리키 헨리(Ricky Hanley)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대거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첸은 '꽃' 작사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첸은 "노래 '꽃'은 데모 단계부터 매력을 느낀 노래다.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없어서 제가 써보고 싶다고 했다. 꽃이라는 주제를 두고 꽃이 되게 아름답지 않냐. 꽃이 게절이 지어나면 다시 피어나듯이 사람들에게 시간이 지나면 희망이 피어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작사 계기를 전했다.

또 첸은 그동안의 작사 경험에 대해 "작사 작업할 때는 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가장 우선이 되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 중심적인 가사 내용이 많다. 그래서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거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있게 전했고 "앞으로 그 폭을 넓혀 가는 것이 제 목표인 것 같다"고 더욱 작사 역량을 키울 것을 예고했다.

엑소 첸/사진=민선유 기자
엑소 첸/사진=민선유 기자

첸은 이번에 쇼케이스가 아닌 버스킹으로 첫 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밝혔다. 첸은 "사실 엑소 활동 때는 공연장을 대관해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그런 쇼케이스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아니면 공연장에 찾아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직접 찾아가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취지로 버스킹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SNS가 아닌 유튜브 계정을 선택한 이유는 "내 자신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노래에 도전하며 실력을 더 쌓아가고 싶다. 탄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첸은 음원 성적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소신 있는 답을 했다. 첸은 "솔직히 음원 성적은 기대 안할 수 없는 부분이다.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당연히 기대된다"고 성적 욕심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이어 첸은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후회나 실망을 하지 않을 것 같다. 7년이란 시간을 아이돌로 생활하며 스태프의 모습을 봐왔지만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는 안 보이던 부분들까지, 얼마나 뒤에서 고생하시는지 세세하게 잘 보이더라. 성적이 따라주면 좋겠지만 앨범 작업을 하며 느낀 모든 게 뜻깊어서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버스킹을 한번 더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신있게 답했다.

은은하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한 첸. 오늘로써 첫 발을 내딛은 첸의 솔로 행보가 기대되는 바다.

한편, 첸의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은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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