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풀 뜯어먹는 소리' 최연소 해남 고정우 등장…한태웅 버금가는 구수함 폭발(종합)

입력 2019-04-01 2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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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풀 뜯어먹는 소리' 캡처
사진=tvN '풀 뜯어먹는 소리'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한태웅에 버금가는 구수한 분위기의 청년 해남이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어촌을 찾은 고등학생 농부 한태웅 군과 '대농원정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태웅은 박나래와 울산의 어촌 민박집에서 만났다. 새 보금자리를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나래는 한태웅의 근황에 대해 물었고, 그는 "농고와 공고를 고민하다 공고로 결정했다. 대학은 농대로 갈 것"이라고 고교 진학 소식을 전했다.

이후 박나래와 친분이 있는 양세찬과 '츤데레 큰아버지' 박명수가 차례로 등장했다. 박명수는 "TV에서만 보던 태웅이냐. 잘생겼다"며 한태웅을 칭찬했고,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한태웅은 "'농활'이라고 아시냐. 요즘 해외에서도 유행이라고 하더라.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을 돕고 숙식도 해결할 예정"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 뒤 멤버들과 함께 숙소 안으로 향했다.

이때 해녀복에 고무신을 신고 국내 최연소 해남 고정우가 등장했다. 구수한 사투리와 넉살에서 풍기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에 박나래는 "이 친구 캐릭터 있다"며 보자마자 폭소를 터뜨렸다. 반면 한태웅은 "옆집 할머니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반가워했고, 22세 고정우는 "할머니랑 두 살 때부터 살았다"며 자신의 말투에 대해 설명했다. "통장이 7개 있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이어 멋스러운 코트를 입고 온 박나래를 보며 "일하러 온 게 아니라 패션쇼를 하러 왔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고정우가) 해녀 복장을 하고 온 것도 독특했지만, 목소리 톤이 더 놀라웠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개그맨 후배를 보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로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 허기가 진 멤버들은 고정우와 함께 식사 준비에 나섰다. 고정우는 횟집 요리사를 연상시키는 빠른 속도로 전복을 손질해냈다. 전복에 더해 문어와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상이 차려졌고, "완전 자연산"이라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고정우는 음식을 먹으며 뭍에 있는 것보다 바다 밑에 있는 시간이 더 긴 자신의 일상에 대해 전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는 상어와 물범을 본 적이 있다고도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정우는 한태웅과 즉석 노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한태웅이 은방울 자매와 현인, 남인수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고정우는 백난아, 고복수의 노래를 즐긴다며 받아쳤고, 박명수와도 위화감 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구수한 목소리로 옛 노래들을 불렀다. 고정우는 "전라도 여자가 좋다. 경상도 남자랑 합이 잘 맞는다더라"라고도 언급해 박나래를 웃음짓게 했다.

고정우와 함께 하게 된 첫 번째 일정은 물질 연습. 그런데 해녀복 입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쉽사리 들어가지 않는 팔·다리에 여기저기 곡소리가 난무했고, 고정우는 땀을 흘리며 멤버들의 해녀복 착용을 도왔다.

차가운 바다 속 잠수부터 쉽지 않은 물질. 프리다이빙을 해봤다는 양세찬은 비교적 수월하게 물질에 나선 반면, 폐소 공포증이 있는 박명수는 몸을 조이는 해녀복을 입고 어려움을 표했다. 우여곡절 끝에 물질 연습을 마친 멤버들은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뭍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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