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첸의 데뷔 7년만의 첫 솔로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일 오후, 엑소 첸의 솔로 앨범 '사월, 그리고 꽃'이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첸은 그동안 엑소와 첸백시 유닛 활동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첸은 '최고의 행운', 'Everytime', '벚꽃연가' 등의 드라마 OST를 메가 히트시키며 이미 대중들에게서도 특급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불어 첸은 'Ko Ko Bop', '너의 손짓', '꿈' 등의 엑소 앨범 수록곡들과 10cm 권정열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Bye Baby' 등의 작사 활동에 참여하며 꾸준히 다방면의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첸의 이번 솔로 앨범은 이러한 첸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컬 실력은 물론 직접 작사한 곡까지 수록되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비롯해 다양한 매력의 웰메이드 발라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첸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우리 하지 못한 말들 마저 얘기해요/산들바람이 우릴 감싸줄 때/이렇게 마주 앉아 이별에 대해 말해보아요/이번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고 나면/우리 이대로 다 괜찮을 거라 했었는데/아무리 노력을 해도 시들어가는 맘 견디기 힘들어
사월이 지나면/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웃어요/다시 시간을 되돌려 처음 만난다면/가로등 옆에 서 있지 말아요/미소 짓지도 왼손으로 머릴 넘기지 마요/그래야 내가 그대를 지나칠 테니까
사월이 지나면/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네 맘을 다독여봐도 변하는 이율 물어도 멀어져/그러니 이런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미소 짓기를 바래요
이번 뮤직비디오의 아름다운 영상미 또한 눈길을 끌었다. 첸은 1일 오후 열린 앨범 발매 음감회에서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엑소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이미지컷, 멤버들 안무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과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달랐다. 발라드다 보니까 감정 전달을 서세하게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 어려웠다"고 전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와 앉아서 노래를 부르는 첸, 50여명의 무용수가 만들어낸 아련한 분위기가 압권이다. 첸은 음감회에서 "제 뮤직비디오를 보면 피아니스트 분들과 무용수 분들이 머리에 나뭇가지 왕관을 쓰고 계신다. 그것이 사실은 제 초능력 번개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렇게 섬세한 것까지 담겨 있다"고 뮤직비디오 설명을 덧붙이기까지 했다.
7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수로서 차근차근 성장해온 엑소의 첸. 그런 첸이 용기를 내서 오늘(1일) 다시 한번 '솔로 가수'라는 첫 발을 내딛었다. 화려한 "데뷔를 한 신인 가수"라는 마음으로 돌아왔다는 첸의 앞으로의 솔로 행보를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