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정준영은 구속됐고, 용준형은 입대했다. 그리고 로이킴은 새롭게 사건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앞서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또 다른 멤버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로이킴이 단체 대화방에서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과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29)처럼 같이 불법 촬영 및 유포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또한 앞서 경향신문에 따르면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2일 오전 기준) 입건자는 7명으로, 참고인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로이킴의 입건 여부는 조사 뒤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로이킴은 학업 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소속사인 스톤뮤지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해당 사안에 대해 로이킴 본인 확인 후에 입장을 밝히기로 예정했다. 과연 해당 논란에 대해 로이킴이 어떤 입장을 내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 멤버 용준형(29)은 오늘(2일) 제 23사단 신병교육대에 조용히 입대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용준형은)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복무 생활을 다짐하였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용준형은 지난 3월 11일, SBS ‘8뉴스’의 보도 이후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 불법 몰래카메라 유출 파문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현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대화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고 한다”며 “뉴스에 거론된 인물은 용준형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입장은 3일 뒤인 14일 완전히 뒤집어졌다. 용준형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 것. 용준형은 “(2015년 정준영 몰카 혐의 당시) 동영상을 받은 적은 없지만, 다른 동영상을 받은 적 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고 잘못을 인정했고, 결국 소속 중이던 그룹 하이라이트에서도 탈퇴했다.
그러면서 용준형은 “단 한 번도 몰카를 찍는다거나 그것을 유포한다거나 하는 등의 범법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또한, 2016년 말부터는 정준영과 서로의 안부를 간간히 물어보는 정도의 관계만 유지했다”고 범행 가능성을 부인하기도.
지난달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정준영과 성매매 알선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에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까지 더해져 총 4개의 혐의로 입건된 승리, 그리고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최종훈에 더해져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로이킴. 과연 해당 논란이 또 어떤 인물까지 이어지게 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