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 강릉, 고성 일대로 퍼진 산불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이재민들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원을 보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윤지성은 이번 산불 사태 아픔에 깊이 공감했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를 하는 데 해당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 역시 이재민들에 힘을 보탰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은숙과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개그맨 심현섭과 작곡가 유재환 역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널리 알려질 만한 일이 아니다. 생색을 내고 싶지도 않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공인, 유명인들이 성금 기탁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런 흐름에 작은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재환 역시 자신의 SNS에 "화재 진압이 빠르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더 큰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라며 기부한다"고 산불 사태의 빠른 진압을 향한 염원을 드러냈다.
이날 많은 스타들은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거나 위로글을 전하며 강원도 이재민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넷플릭스 측은 국가재난 사태가 선포된 엄중한 상황임을 통감하며 5일 예정이었던 아이유 주연의 '페르소나' 론칭 일정을 변경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또한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신곡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오상진은 자신의 SNS에 "더 큰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 날이 밝아 빨리 불길이 잡히길. 강한 바람이 어서 잦아들기를"이라는 위로의 글을 남겼고, 아이비는 "지금 강원 산불이 너무나 빠르게 확산이 되고 있네요.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요. 더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밝히는 등 스타들 모두 한 마음으로 산불 피해의 최소화를 염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으며, 4천여 명이 삶의 터전을 뒤로한 채 대피를 하는 등 강원도 산불로 인한 막대한 피해 발생했다. 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