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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로버트 할리, 충격적 폭로.."게이남친"

입력 2019-04-10 1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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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과거 함께 마약을 투약했던 남성과 연인 사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3월 하씨가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하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된 남성 마약사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하씨와 연인관계로 함께 마약했다"는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한 한 경찰은 “이들이 하씨 자택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고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시 동성 행각을 짐작하게 하는 진술도 일부 받아냈다”고 전했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집을 압수수색. 마약 투약 당시 사용했던 주사기를 발견했고, 마약 구입대금을 입금하는 장면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난 9일 진행된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체포됐을 당시 투약을 부인했던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 조사가 세 번째임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 3월에도 마약 투약 조사를 받았던 것. 조사를 받을 때마다 로버트 할리는 삭발 및 제보를 하고 나타나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가슴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 의뢰했지만 음성 반응을 얻어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었다고.

그러나 이번 수사망은 피하지 못했다. 로버트 할리는 결국 구속되게 될까.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저녁 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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