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애들생각' 10대 자문단, 오승은 딸 재능에 감탄…드라마 촬영·편집하는 11세(종합)

입력 2019-04-16 2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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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애들생각' 캡처
사진=tvN '애들생각'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10대 자문단이 오승은 딸의 숨겨진 재능에 감탄했다.

16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10대 자문단이 오승은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이날 방송에는 11살, 9살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오승은이 등장했다. 오승은은 "딸이 아직 사춘기는 아니지만, '삼춘기'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이들 가족의 이침 풍경이 그려졌다. 오승은이 아침 식사로 불고기를 준비하는 동안 둘째 딸 리나가 일어나 오승은을 도왔다. 반면 첫째 딸 채은이는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욕실로 향했다. 이어 주방에서는 달걀을 먹고 싶다고 반찬 투정을 하고, 밥상에 앉아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졌다.

이윽고 오승은의 부모님이 등장했다. 이들은 일반적인 할아버지, 할머니와 달리 손녀들에게 다소 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승은은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가 있다 보니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내 부모님이 하고 계신 것 같다. 아이들도 조금 더 크면 이해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오승은은 또 "아빠의 공백을 메우며 두 딸의 엄마로 살아온 지 벌써 5년이 됐다. 친구 같은 엄마, 선생님 같은 엄마 등 다양한 역할을 나 혼자 감당해야 하다 보니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오승은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로 내려갔다. 그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카페 운영 6년 차 베테랑 사장이라고. 오승은은 "아이들에게 늘 갈 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 운영하는 카페 2층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은이 떠나고 아이들만 남은 집안,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거실 정리, 숙제 등 오승은이 지시한 일들을 착실히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의 과제를 빠르게 끝낸 채은이는 스스로 SNS에 업로드할 영상 촬영 준비를 하고 동생과 몰래 '액체 괴물'을 만들기도 했다.

어른들은 "액체 괴물이 몸에 안 좋지 않느냐"며 의아해했지만, 10대 자문단은 어린 나이에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채은이의 모습에 "너무 잘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액체 괴물이 몸에 해롭다는 보도를 접한 오승은은 채은이를 추궁했지만, 채은이는 오승은의 잔소리에 묵묵부답인 모습이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채은이는 "엄마가 무서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해롭지 않은 재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액체 괴물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 안에서의 모습과 정반대로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골목대장처럼 행동하는 딸의 모습에 오승은은 물론 10대 자문단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활발하게 놀이를 하던 채은이는 놀이터에서 친구들에게 연기를 시키며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채은이는 "사촌 동생들과 드라마 같은 걸 찍고 있다. 제가 만든 영상을 보면 뿌듯하다"고 설명했고, 이를 지켜보던 10대 자문단은 "진로를 정한 것 아니냐", "감독이 될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채은이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했고, 자문단은 "영재 아니냐"고 입을 모으며 그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밀어줄 것을 권유했다. 김수정은 "어머니가 (채은이의) 창의력을 막아온 것 같다. 채은이가 영상으로 진로를 찾을 수도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고, 최환희는 "저도 친구들과 재미로 찍던 영상을 공모전에 제출해 수상을 한 적이 있다"고 거들었다. 유선호는 "채은이가 나중에 꼭 나를 배우로 써주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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