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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아름다운 세상' 추자현x박희순, "진실 은폐" 가해자 가족들 속 외로운 싸움

입력 2019-04-14 1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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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름다운 세상' 캡처
JTBC '아름다운 세상'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추자현과 박희순이 아들 추락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가해자 가족들 사이에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자살미수'로 결론지어질 위기에 처한 박선호(남다름 분) 추락사건의 진실을 되짚어나가는 박무진(박희순 분), 강인하(추자현 분), 박수호(김환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선호가 폭행당하는 영상을 전송받은 박무진과 강인하는 박형사(조재룡 분)가 함께하는 자리에서 사고 당일 CCTV영상을 봤다. 그러나 박형사는 "지금 중요한 건 동영상의 진위여부다. 만약 영상이 편집됐을 경우 재판에선 증거 채택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어렵게 증거 채택이 됐다 해도 무죄 판정날 수 있다"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인하는 "편집이 됐든 아니든, 우리 선호가 폭행을 당했다는 건 분명하지 않냐"며 분통을 터뜨렸지만 박형사는 "재판까지 갔을 경우를 말하는 거다. 과학수사대 의뢰해 뒀으니 결과 나오면 알려드리겠다"는 답만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가해자 부모들은 학폭위를 앞두고 각자 제 자식 감싸기에 급급했다. 이기찬(양한열 분)의 엄마(명지연 분)와 나성재(강현욱 분)의 엄마(강말금 분) 강인하가 운영하는 호호 베이커리까지 찾아와 강인하를 몰아붙이기에 이르렀다.

강인하가 "당신들 자식은 숨 쉬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학교 가고 다 하는데, 우리 선호는 아무 것도 못한다"며 화를 참지 못하자, 나성재의 엄마는 "솔직히 선호도 맞고만 있지는 않았지 않나. 엄밀히 말하면 쌍방 폭행이다"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무진은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와 치과의사, 변호사 하면 무엇 하나. 잘못이 뭔지도 모르고 반성은 더더욱 모르고 사과조차 할 줄 모르는데 그런 부모 밑에서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라며 "쌍방폭행? 개가 웃겠다"고 일갈했다.

박선호 가족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며 사건을 되짚어 가는 가운데, 세아교육재단 이사장인 오준석(서동현 분)의 아버지(오만석 분)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용하게 사건을 마무리하라는 지시를 거듭 내렸다.

이후 학폭위 조사가 시작, 가해 학생들과 그 부모들까지 모두 소집됐지만 변호사인 나성재의 아버지(성기윤 분)는 나성재를 직접 변호하며 형사의 질문을 방해했다. 조영철(금준현 분)은 솔직하게 말하기로 한 엄마와의 약속까지 저버리며 가해 주동자인 오준석을 감쌌다.

방송 말미, 집으로 돌아온 강인하가 박선호의 운동화를 보며 "이걸 왜 이제야 알았지"라고 말하며 사건의 단서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기적인 부모와 똑같이 이기적이며 반성할 줄도 모르는 아이들 사이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박선호 가족들. 과연 이들이 박선호 추락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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