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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유천, MBC에 손해배상 청구→황하나와 대질조사..마약 결백 밝힐까

입력 2019-04-22 1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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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유천은 마약혐의에 대해 결백을 밝힐 수 있을까.

22일 박유천 측 법률대리임 법무법인 권창범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씨에 대한 지난주 4월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4월 19일 뉴스투데이 및 12시 MBC 뉴스 보도에 대해 금일 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는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이 마약을 실제로 구입하는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을 토대로 그간 박유천이 마약을 거래한 현장 증거를 수집해왔으며, 결정적 증거로 박유천이 마약상에게 돈을 입금하는 모습, 마약이 감춰져 있던 현장에 나타나 이를 가져가는 모습 등이 잡힌 핵심 CCTV영상 증거를 상당수 확보했다.

'뉴스데스크'는 또 박유천이 마스크를 쓴 채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는 영상 속에서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은 '뉴스데스크' 보도에 즉시 반박하며 "첫째,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단 한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둘째, 박유천씨 손등에 바늘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개월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 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오늘(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오후 3시 30분께까지 약 5시간동안 3차 조사를 받았다. 이날도 박유천은 앞선 조사처럼 기존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황하나와 이번주 내로 대질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황하나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지목한 연예인 A씨 의혹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한 이후 줄곧 마약혐의에 대해서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황하나는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고 주장 중이며, 박유천은 누군가의 계좌에 돈을 입금했고 및 뭔지 모를 물건을 운반만 했을 뿐 마약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해 두 사람이 팽팽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

박유천의 마약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체모를 통한 국과수 정밀 검사는 의뢰를 맡겨놓은 상태다. MBC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강수를 두면서까지 결백을 호소하고 있는 박유천. 수사당국이 박유천과 황하나의 대질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과연 빠른 시일 내에 둘 중 누군가의 거짓말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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