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이 군복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CBS '선데이 모닝'은 방탄소년단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선데이 모닝' 측은 방탄소년단이 불러온 K팝 열풍, K팝 가수 최초 그래미 시상식 참석, 이들이 진행하는 'LOVE YOURSELF' 소셜미디어 캠페인 등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RM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관한 질문 역시 빼놓지 않았다. 진행자 세스 도안이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RM은 "팝음악과 드라마 프렌즈를 사랑한다. 어머니께서 프렌즈 전체 시리즈(DVD)를 사다주셔서 여러번 돌려 봤다. 미국 뮤지션들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고 싶었다"며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팬들의 열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제이홉은 "아직도 신기한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답했으며 지민은 "음악적으로 솔직한 마음들을 얘기했던 덕분에 (팬들에게) 빨리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정국 역시 "공연을 매번 시작할 때 저는 인이어를 빼고 팬들의 함성을 듣는다"며 팬들로부터 힘과 에너지를 얻는다고 털어놓기도.
가족과 같은 끈끈함과 우정으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멤버들. 슈가는 "처음에는 왜 우리가 같이 살아야 되는지 의문이었다"면서도 "어느 순간 이게 굉장히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실에 감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뷔 또한 "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멤버 밖에 없고, 가족보다 (나에 대해)더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BS 측은 그럼에도 멤버들은 각자 개인 작업실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 RM과 제이홉은 피규어로 가득한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했다. RM은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드느라 작업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서도 "가끔은 쇼핑도 한다"고 농담했다.
방송 말미, CBS 측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라고 전하며 멤버들에게 군복무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진은 "한국인으로서는 당연한 수순이고, 나라가 부른다면 언제든 응답할 의향이 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신 있는 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해체에 대한 질문에도 정국은 "지금 잘 하고 있는데 미리 생각하고 싶진 않다"고 답했으며, RM 역시 "지금 이 순간을 즐길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CBS 방송은 한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 방탄소년단의 팬을 10대로 한정한 것, 다소 자극적인 질문 등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인터뷰에서 군복무나 해체에 관해 소신있는 답변을 내놓은 방탄소년단에 응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앨범에 이은 세 번째 기록으로, 이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비틀즈보다도 빠른 기록인 것으로 알려져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