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트와이스가 11연타 히트를 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 미니 7집 '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1월 'Yes or Yes' 활동 이후 약 5개월만에 돌아왔다. 그간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10연속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 각종 시상식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트와이스는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걸크러시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진다.
콘셉트 변화에 대해 지효는 "아무래도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기에 멤버들끼리 '슬슬 질려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저희 곡으로 가져가되, 색다른 모습을 내려고 노력했다. 귀여운 포인트 안무도 있으면서 성숙함을 표현하기 위해 올블랙 의상을 입었다"고 했다.
또 채영은 "트와이스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저희는 올해 한국 첫 앨범이 'FANCY'인 것이 전환점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연속 히트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미나는 "저희 노래는 친근해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앨범 'FANCY YOU'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과감한 콘셉트로 구성되어있다. 항상 사랑을 쟁취하려고 노력했던 트와이스의 사랑 방식이 이번 앨범에도 녹아있다. 트와이스는 "누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를 당차게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의상에 대해 지효는 "저희가 꼭 올블랙을 입는 것은 아니다. 트와이스의 밝은 모습도 드러날 수 있는 의상들도 입을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알 거다"고 설명했다.
또 헤어스타일이 눈에 띈다. 다현은 파란 머리를, 정연은 긴 머리에 도전했다. 다현은 "제가 처음으로 시도한 색인데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정연은 수줍어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긴 머리다. 예쁘게 봐주셨음 좋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타이틀곡 'FANCY'는 2019 트렌트 컬러 네온처럼 화려함과 과감함이 돋보이는 트렌디 감성과 우아한 플루트 사운드가 어우러져 트와이스 고유의 매력을 드러낸다. 도발적인 가사로 거침없는 우아함을 보여준다.
신곡을 처음 들은 느낌에 대해 나연은 "항상 모든 곡이 멤버들끼리 의견이 갈렸다. 굉장히 좋아하는 멤버와 어색해하는 멤버로 갈렸다. 그러나 저희 목소리가 입혀지면 확실히 좋다고 느껴지더라"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번 곡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걸로 사나는 군무를 꼽았다. 사나는 "올블랙을 입고 군무를 하는 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저희가 성숙해진 게 느껴졌다"고 설레했다.
수록곡에는 멤버들의 작사 참여도 잇따랐다. 타이틀곡 'FANCY'를 포함, 총 6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도발적인 매력의 'STUCK IN MY HEAD'와 지효, 모모, 사나, 채영이 작사한 'GIRLS LIKE US', 'HOT', 'TURN IT UP', 'STRAWBERRY'가 그것.
직접 가사를 써본 소감은 어떨까. 사나는 "제가 작사한 'TURN IT UP'을 들었을 때, 너무 신나서 원스들과 함께 즐기고 싶더라"고 말했다. 채영은 "저는 딸기로 가사를 써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작곡에 대한 생각은 없는지에 대해 정연은 "아직은 회사에서 작사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작곡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근 트와이스는 걸그룹 최초 일봄 돔투어를 성료했다. 일본 돔투어 소감에 대해 모모는 "많은 원스분들이 와주셔서 감동받았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트와이스는 컴백과 함께 2019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번엔 북미, 유럽 등 영어권 국가로까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나연은 "미국에서도 많은 원스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시더라. 그런 분들이 계신 곳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이 보이그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와이스도 비슷한 위치인데 포부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지효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포부라기 보다는, 지금처럼 저희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나연은 "조금 욕심도 생긴 건 사실이다. 투어도 그렇고, 전세계의 원스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색다른 콘셉트로 어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활동 목표에 대해 지효는 "제가 인터넷을 자주 찾아보는데, 너무 쟁쟁하신 선배님들이 계셔서 한시간만이라도 차트 1위를 하고 싶다"고 했다. 또 나연은 "기존의 트와이스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이런 색다른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반응이 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새 국내 원톱 걸그룹에서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트와이스. 올해 'FANCY'를 스타트로 또다시 기록 대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트와이스의 색다른 매력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와이스의 신곡 'FANCY'는 오늘(22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