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풍부한 일요일 방송을 마쳤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하며 소통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배우 하정우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과 휴식은 다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주말이라고 집에 퍼져있는 것이 아닌 휴식의 계획을 세워서 피로를 날려버리자는 것.
이에 박명수는 "이제 일요일도 13시간 남짓 남아있는데 '라디오쇼'와 함께 활기 차게 보내봅시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는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했다. 주말마다 부모님 집을 찾아가는데 음식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청취자와 급성 A형 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과거 급성 A형 간염으로 고생했던 박명수는 이러한 사연에 "저도 투병 중일 때 간수치가 1만인가 8000까지 올랐었다"며 "그 때 저희 와이프까지 전염이 돼서 같은 병실에 같이 누워있었다. 정말 사람 잡을 뻔 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날이 따뜻해지면 급성 A형 간염이 막 생긴다. 개인위생에 꼭 신경을 쓰셔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이러한 사연 뒤 한 청취자는 겨울 옷 정리 중 남편의 비상금을 발견할 줄 알았지만 몰랐던 술집 영수증만 잔뜩 발견했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8년 전에 자고 있는데 와이프가 툭툭 치면서 '여기 어디야'라고 영수증을 보여 준 적이 있다"며 "그냥 일본식 선술집이었는데 오해를 받았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박명수는 "저는 전혀 잘못한 게 없는데 의심의 눈치를 봤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마라톤을 완주한 청취자의 이야기, 성대모사 코너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 중인 청취자의 이야기, 엘리베이터에서 배달부 아저씨가 뀐 방귀를 지적한 아이 때문에 부끄러운 청취자의 이야기 등이 소개되며 이날의 방송을 풍부하게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