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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유천, 마약 추가자백→다리 사진 논란→태도 돌변..이틀째 후폭풍ing

입력 2019-05-01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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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유천이 구속된 뒤 추가 마약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메스버그 의혹과 태도 돌변 논란까지 이어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황하나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마약을 하게 됐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박유천은 이전까지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번복하게 됐다.

마침내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여론은 좋지 못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결백을 호소한 이후 19일간 꾸준히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해왔기 때문. 당시 박유천은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며 "이런 기자회견을 연 것은 제가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 마약 양성 판정을 받고 결국 구속됐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그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에 이 중 일부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된 뒤 박유천은 이 외에도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에 혼자 2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며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박유천의 과거 다리 사진까지 재조명되면서 그가 필로폰을 투약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초보다 훨씬 전부터 마약을 시작했을지 모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의 다리는 상처가 심한 상태로 그가 일명 메스버그 현상을 겪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메스버그는 신체 부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며 심각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증세로 필로폰 투약 부작용 가운데 하나다. 이에 대해 당시 박유천은 "스트레스로 인한 대상포진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상황이 이 같이 흐른 지금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박유천은 구속된 것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구속 상태에서 가족들을 접견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에게 "갇힌 상태로 가족들을 만나는 게 괴롭다"며 "빨리 풀려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수차례 묻기도 했다고. 이에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빨리 풀려나고 싶어하는 태도라는 이유로 곱지 못한 시선도 쏠렸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마약 투약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 박유천은 황하나의 권유로, 황하나는 박유천의 권유로 마약을 다시 시작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마약 파문이 과연 어떻게 결론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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