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에 이어 '구해줘 홈즈'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35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 이사 갈 집을 알아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쁜 현대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해주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을 담았다.
'구해줘 홈즈'는 설 파일럿부터 신선한 포맷과 다른 예능에선 볼 수 없었던 집 구경하는 재미로 시청률과 화제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지난 3월31일 정규 편성 첫 방송 후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일요일 밤 예능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3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MBC사옥에서 열린 ‘구해줘! 홈즈’ 기자간담회에서 이윤화 PD는 "박나래, 김숙은 집을 구하는 데 있어서 진정성 있는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처음부터 되게 비싼 집을 살았던 분들도 아니고 반지하, 월세, 쪽방살이, 친구와 함께 사는 동거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경험했던 사람들이라서 현실 팁을 전해줄 수 있다. 시청자들이 '박나래, 김숙이 하는 말은 들어줄 만하다'하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박나래, 김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숙은 "저는 20살때부터 개그맨을 하면서 20번 넘게 이사를 했다. 이사를 다니면서 쫓겨나기도 하고, 집을 잘못 구해서 6개월 만에 나오기도 했다. 월세로 따지면 500/30부터 전세 2800만원까지 살았다. 서울 시내, 경기도, 부산, 제주도도 살아봤다"고 풍부한 이사 경험을 밝혔다. 이어 "같이 집 봐달라고 주변에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 업자는 아닌데 업자처럼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집 구하기 달인 면모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보증금 없이 45만원 내고도 살아보고, 연세로 내는 집도 살아보고, 1000/25도 있었다. 별별 집에 다 살아봤다. 제가 MBC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돈을 벌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집을 넓혀가면서 이런 집 저런 집에 다 살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하면서 감사하게 사랑을 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구해줘! 홈즈'도 섭외해줘서 또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 시청률도 잘 나오고 하니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올해 연말 대상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오늘 MBC 관계자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이분들에게 묻는 것처럼 (저에게 질문해주셨다.) 프로그램이 잘되고, 열심히 하면 연말에 예쁘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