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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초사랑' 김영광X진기주의 갑을관계 뒤집기..'안면실인증'이 부른 변화

입력 2019-05-08 10: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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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 캡처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영광이 안면실인증을 겪으며 진기주 앞에서 을로 변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안면실인증을 진단받은 도민익(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체 불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받다가 칼에 찔려 추락한 도민익. 그는 병원에서 눈을 뜬 뒤 사람들의 얼굴이 바뀌는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심지어 얼굴의 일부분이 회색으로 보이는 등 안면 인식에 문제가 생긴 것. 의사는 도민익에게 안면실인증을 진단내렸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지난 1년간 자신의 수발을 다 들었다고 봐도 무방한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 도민익은 그런 정갈희를 자신의 옆에 두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정갈희는 그런 도민익에게 꿈쩍하지 않았다. 바로 며칠 전 정갈희에게 웃으며 권고사직을 통보했기 때문.

정갈희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연극 표를 모두 사버린 도민익을 보고서도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오히려 비서였던 자신이 보스의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까지.

도민익은 결국 정갈희의 집까지 찾았다. 그는 면접을 다시 보고 싶어 왔다고 설명하며 "내 머리 속에서 사람들이 다 사라졌는데 이상하게 정갈희 당신만 보인다. 나에게 당신은 무척 절실한 사람이다"고 정갈희에게 애원했다. 이에 마음이 돌아선 것일까. 정갈희는 마침내 회사로 복귀해 도민익의 비서로 돌아왔다.

첫 방송만 하더라도 정갈희는 도민익 앞에서 완벽한 을이었다. 도민익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순간 정갈희는 늘 그 옆에 나타나 위기를 해결했고 하나부터 열까지 그의 모든 것을 챙겼다. 이를 본 다른 비서들은 '딱갈희'라고 그를 부르기도.

하지만 도민익의 안면실인증으로 인해 둘 사이의 관계는 완전히 뒤바뀌어버렸다. 앞서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연출한 이광영PD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봤을 때 비서와 보스의 사랑이라기보다는 갑과 을의 관계인 부분이 많다. 갑과 을의 관계가 어떻게 전복되고 아슬아슬하게 선타기를 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드라마를 소개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단순한 보스와 비서의 관계를 넘어 갑과 을의 이야기로 드라마의 결을 달리했다. 그러면서 갑을 관계가 전복되는 모습은 유쾌하면서도 색다름 설렘을 안겼다.

영원한 을일 것 같았던 비서 정갈희가 갑의 위치에 올라선 뒤 보스 도민익에게 어떤 행보를 보일까. 또한 아직 그녀의 이중생활은 시작되지도 않은 만큼 정갈희가 그려낼 갑의 모습, 또한 안면실인증으로 인해 을로 추락한 도민익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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