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동욱의 '장풍 사이다'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조진갑(김동욱)이 갑질 끝판왕 최서라(송옥숙)에게 반격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진갑은 구대길(오대환)이 고의로 낸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구대길은 조진갑에게 복수하기 위해 폭력배까지 동원했지만, 이를 눈치채고 먼저 등장한 천덕구(김경남), 백부장(유슈빈), 오대리(김시은)의 도움으로 조진갑은 도리어 구대길을 응징할 수 있었다.
이어 조진갑은 최서라를 만나기 위해 명성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병원은 VIP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 이때 감옥에 있어야 할 양태수(이상이)가 갑작스레 병원에 나타나 조진갑은 아연해지고 말았다.
조진갑이 이유를 묻자 양태수는 "그럼 내가 영영 빵에서 썩을 줄 알았냐. 나 양태수다. 대한민국에서 재벌 아들, 딸들이 빵에서 썩는 것 봤냐"고 적반하장으로 굴었다. 이어 양태수는 "보면 모르겠냐. 나 환자다. 너무 아프다. 공황장애라는 거 아냐. 내가 지금 그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분노한 조진갑은 "니들 딱 기다려"라고 경고하며 또한번 재벌 갑질을 응징할 각오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조진갑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는 최서라는 조진갑에게 공무원 뇌물 수수 혐의를 뒤집어 씌울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천덕구가 말숙(설인아)을 통해 먼저 이 사실을 알게 돼 조진갑에게 알렸다.
조진갑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을 알아챈 최서라 앞에 뇌물이 든 비타민 음료 박스를 들고 나타나 "제가 떡은 좋아하는데 이런 못 먹는 떡은 안 좋아한다"며 5만원권을 공중에 뿌렸다.
분노한 최서라는 "내가 그때 너를 확 잘라버렸어야 했다. 그동안 내가 너한테 너무 온정을 베푼 것 같다"며 "내가 조장풍 너같은 거 하나 매장시키는 건 아직도 일도 아닌 사람이다. 공무원따위가 감히, 내가 누군줄 알고"라고 이를 갈았지만, 이에 조장풍은 "밖에 싸돌아다니지 말고 병원에 곱게 짱박혀 계시라. 내가 조만간 그 썩어빠진 뇌구조 수술해드리러 가겠다"고 일갈했다.
방송 말미, 명성병원 비리를 제보하려다 부당해고된 뒤 공사장에서 죽음을 맞이한 인턴 의사 이창규를 위해, 그간 부상을 입은 공사장 인부들도 발벗고 나서 단체 청원을 함으로써 또 한번 '을'들이 힘을 모아 갑질을 응징하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처럼 매화 악덕 갑질을 응징하며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는 '조장풍'. 이번 화에서는 특히 조진갑이 최서라 앞에서 돈을 뿌리는 장면, 그에게 시원한 독설을 날리는 장면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에 악덕 갑질 끝판왕 최서라에 정면으로 맞서며 앞으로 더 업그레이드될 '장풍 사이다'에 대해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