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거미가 남다른 가창력으로 청취자들의 고막을 정화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가수 거미가 출연해 근황에 대해 얘기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신곡 '혼자'를 발표했었던 거미. 이 곡에 대해 거미는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외로운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설명하며 "그런데 많은 분들이 현재 혼자가 아닌데 이런 곡을 내는지 의아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거미는 "사실 저의 정통 발라드를 기다리시는 팬 분들이 많았다"며 "저의 생각인데 노래는 들으시는 분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서 내게 됐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거미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서 음원이 늦어진 걸 모르다가 활동을 하면서 알게 돼 준비했던 신곡이기도 했다"고 얘기하기도.
덧붙여 거미는 자신의 곡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아무래도 공감이 아닐까 싶다"며 "같이 공삼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거미는 과거 데뷔 후 두 달 만에 성대결절이 와서 활동을 못했던 지점에 대해 "7년 정도 준비 기간이 있었다. 데뷔하면 열심히 보여줘야지 하는 포부가 있었는데 하자마자 그렇게 돼서 회사에도 너무 죄송하고 했었다"며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 다시 노래를 못하게 될까봐 두렵기도 했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했다.
슬럼프를 겪었던 순간에 대해서도 거미는 "성대결절 때문에는 슬럼프가 오지 않았고 음악 생태계가 바뀌던 때에 앨범을 내는 것 자체에 회의를 느꼈던 시점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수다 뒤에 거미는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라이브로 선보여 많은 청취자들의 고막을 시원하게 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