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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도대체 왜"..故한지성, 남편 음주 고백에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입력 2019-05-09 1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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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걸그룹 출신 배우 한지성이 이해할 수 없는 사고사를 당해 의혹을 남기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4시경 故 한지성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연달아 치여 숨졌다.

당시 한지성은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채 밖으로 나오던 중 참변을 당했다. 남편 진술에 따르면 조수석에 있던 그는 소변이 급해 한지성에게 차를 세우게 했고 이후 화단에 볼일을 보러 갔다오고 나서야 아내의 사고를 알았다고.

하지만 이에는 의문점이 많이 남는다. 오늘(9일)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한지성 부부 차량은 2차선 도로에 정차했으며 남편은 바로 차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뛰어갔다. 거의 동시에 차량에서 내린 한지성은 차 뒤쪽에서 구토를 하는 듯한 모습. 다만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구토의 흔적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이 급했다면 차량을 갓길 쪽에 정차하는 게 일반적인 일. 하지만 3차선 중 2차선에 차량을 세웠다는 점은 석연치 않다. 또한 블랙박스에 따르면 남편이 나가자마자 사고가 났는데 돌아오고 나서야 아내의 사고를 알았다는 점 역시 곧이곧대로 믿기는 힘든 게 사실.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음주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여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한지성과 남편의 카드내역, 술자리 동석자를 확인 중이다.

한지성이 사고 당시 음주상태였는지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남편에 대한 재수사에도 착수할 예정.

28세의 나이에 허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한지성. 그녀의 죽음은 "도대체 왜"라는 의문점만을 남기며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음주, 다툼, 건강 문제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사고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돼있다.

한편 故 한지성의 빈소는 서울시내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오는 10일 오전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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