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문소리가 박형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소리의 신작인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박형식은 첫 상업 영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특히 박형식은 문소리를 비롯해 김홍파, 조한철, 서정연, 윤경호 등 많은 선배 배우들과 앙상블을 형성해야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문소리는 박형식의 배우로서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문소리는 박형식에 대해 "드라마 '슈츠' 찍고 바로 '배심원들'로 넘어왔는데 20테이크 이상을 가니 동공지진이 일어났더라. '슈츠'에서는 1~2테이크에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다면, '배심원들'에서는 잘한 것 같을 때도 자꾸 다시 가니 얼마나 혼란스러웠겠나"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별일 아니라고 나도 이창동 감독님과 영화 처음 시작할 때 30~40테이크 기본이었다고 다독여줬다. 잘못된 게 아니고 톤 맞춰본다고 그런 거라고 설명도 해줬다. 연기에 대해 조언해준 건 없고, 감독님을 믿어봐도 된다고 편하게 생각하라고 격려해줬다"고 회상했다.
또한 문소리는 "(박)형식이가 첫 장편 상업 영화에 와서 잘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이 클 수밖에 없지 않나. 사실 스스로 두려움이 클수록 다른 사람들한테 마음을 열기는 어렵다. 마음을 못열고, 방어적이게 된다고 할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형식이는 빠른 시간 안에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마음을 열고 하나가 돼 같이 움직였다.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하다 싶었다. 이렇게 좋은 태도를 가졌으니,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애정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문소리, 박형식 주연의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