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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시 30억"..'라디오쇼' 박종익X강동훈, 프로게이머 꿈에 현실 조언

입력 2019-05-13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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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처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프로게이머 박종익 선수와 강동훈 감독이 게임의 세계로 초대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프로게이머 박종익 선수와 강동훈 감독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킹존 드래곤 X'팀에 속해있다.

박명수는 "게임을 촬영 때문에 잠깐 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PC방에 8시간씩 있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 그 재미를 알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제가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해봤는데, 앉은 자리에서 6시간을 했다. 큰일났다 싶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강동훈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각 팀이 5명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게임이다. 5대 5 결투를 해서 최종 진영을 파괴하는 게임이다. 박종익 선수는 "게임에 들어가면 캐릭터가 100개 이상이다. 저는 딜러를 도와주는 서포터 역할로 활약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한국 게임에 대해 박종익 선수는 "현재도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데, 옛 시절보다는 부진하다. 그러나 한국 리그가 굉장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은 한다"고 전했다.

우승 상금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상금이 다 다르다. 시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억 단위다. 국제 대회로 가게 되면 스프링과 썸머 시즌으로 나뉜다. 또 롤드컵이라는 대회가 있는데 총 상금이 500~600만 달러가 된다. 25억에서 30억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게이머는 계약을 통해 연봉을 받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고. 강동훈 감독은 "제가 프로게이머보다 급여가 적다. 감독들에 대한 대우가 안 좋다. 너무 갭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감독들을 고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강동훈 감독은 "한달 내내 소고기 사먹을 정도는 된다"고 했다. 이에 박종익 선수는 "감독님이 드실 때 두세 번 더 먹을 수 있는 연봉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친구와 대결했는데 졌다. 분해서 72시간 동안 거의 밥도 안 먹고 연구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박종익 선수는 "학생 때 그냥 재밌어서 시작한 거다. 어머니가 처음엔 싫어하셨는데, 지금은 당신 덕분이라고 좋아하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식이 게임만 해서 고민하고 있을 부모님들께 강동훈 감독은 "정말 재능있고 잘하는지 검증을 받았으면 좋겠다. 잘하는 친구들은 실질적으로 랭킹이 높다. 그만큼도 안되는데 프로게이머를 한다고 하는 친구들은 아니라고 본다. 랭킹이 안되더라도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있으면 될 수는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공부는 안 하고 게임만 하는 아이들에 대해 박종익 감독은 "부모님이 기간을 정해두고 아이 보고 증명해보라고 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강동훈 감독은 "게임이라는 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이자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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